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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오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사람의 인기가 대단한 듯 하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이게 왜 출판되었는지를 이해가 안갔었다.
토토의 눈물, 새로운 세상의 토토, 창가의 토토같이 뚜렷한 목적같은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읽다 보니 알게되었다. 이 사람의 삶 자체가 인기있구나.
이 사람이 산걸 책으로 적어도 팔리는 엄청난 인기.
재미로는 창가의토토와 비슷한 분위기의 토토의 고백(다른 이름은 어른이된 토토짱, 출판사가 두 곳이다. 개인적으로 토토의고백이 마음에든다.)이다.
그리고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되어 산 삶을 쓴 토토의 눈물과 새로운 세상의 토토.
창가의 토토 출판이후 새로운 세상의 토토가 두 번째 작품으로 나왔다.
여기선 자신이 생활하는 모습(창가의 토토같이)과 어린아이에 대한 글, 유니세프가 반 반의 비율로 나왔다.
그리고 출판한지 6개월이 안되어 토토의 눈물이 나왔는데, 이건 전문적인 유니세프 행 이야기이다.
아마 창가의 토토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새로운 세상의 토토로 자신의 모습을 알리고,
본격적인건 토토의 눈물인듯 하다.
그리고 이상한 나라의 토토, 이 책은 조금 어정쩡하다.
굳이 나누자면 유니세프 일은 별로 안나오지만 쓰나미 태풍과 관계된게 나오고, 대부분은 자신의 노인으로서의 이야기이다. 참고로 노인은 내가 그냥 쓴 말이다.
그래서 책의 출판 동기를 몰라 심찮았는데 읽다보니 이 사람은 참 재미있게 살고, 현대인이라면 동경할만한 듯한 성격이라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음.. 젊었다면 청혼할 남자가 줄줄이 섰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