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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찬
장석주 지음 / 예담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이렇게 책과 동해지는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시간이 참 느리게 느껴져요.
시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었어요. 많은 걸 담아야 된다고 하지만 그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쓰면 되는걸요. 그래도 저자의 말대로, 저도 시의 미덕은 간결성과 투명한거라는게 맞는 것 같아요.
괜히 흐믓해지거든요. 표지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읽는데 오래 걸렸네요.
가만히 누워 책을 보자면 곧 저자의 시골 생각이 나는 문체에 기쁨을 느끼지요.
주변이 고요해지고 조용하고 그래져서 깊은 몸으로 책을 읽게 되요.
정말 기쁘게 잘 읽었어요. 이 책을 소개시켜준 북카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