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습관으로 자란다
로버트 프레스먼 외 지음, 김준수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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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습관으로 자란다 / 로버트 프레스먼 저 / 다산북스
#서평단📚

ㅡ

“좋은 습관은 아이의 평생을 지탱합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이기도 했던 이 한 문장에,
책의 핵심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건 어른인 나에게도 늘 어려운 과제다.
루틴을 지키려고 애쓰다 보면 어느 순간 강박과 집착이 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매일은
참 전쟁 같았다.

“밥 먹고 나면 양치해야지.”
“이제 공부해야지.”
“학교 갈 준비해야지.”
“그 다음은 뭐야?”
“너 스스로 언제 할래?”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말을 반복하다 보면
‘나는 언제까지 이 말을 계속해야 할까?’ 싶어 지치곤 했다.

그런데 『아이는 습관으로 자란다』를 읽으며
내가 아이의 습관을 만들어주는 방식에도 오류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끊임없는 잔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반복할 수 있는 환경과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주는 것.
하나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명확한 가이드가 필요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
무엇보다 어른의 시각에서 아이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라는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됐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짧게라도, 조금씩 꾸준히 반복되는 행동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정하고
부모의 조급함을 내려놓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다.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아이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반복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게 부모의 역할이라는 걸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다.

“지속과 반복이 습관을 형성하는 열쇠다.”
“선택과 결과에 대해 몸소 배우게 하라.”

밑줄을 쫙쫙 그어가며 읽었던 문장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잔소리가 늘어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자꾸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아이의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다.💙

#아이는습관으로자란다 #다산북스 #육아서추천 #습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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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26.6 - 이백 사십 일곱번째
보리 편집부 지음 / 보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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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하자! 웃자!
보리출판사의 철학이 담긴
월간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개똥이네 놀이터를 처음 만난 곳은 동네 어린이도서관이었다.
또래 친구가 그린 듯한 재미있는 표지 그림과 "개똥이네"라는 친근하고 위트 있는 잡지 이름은 아홉 살 아이의 호기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엄마인 내가 주목했던 부분은
보리출판사에서 만든 어린이 잡지라는 것.!
우리집 책장에도 오랫동안 함께한 보리국어사전이 있기에 더욱 신뢰가 갔다.

아이는 스스로 개똥이네 놀이터 어린이 잡지를 꺼내 들더니
킥킥 웃기도 하고 페이지를 넘기며 여러번 호응을 하다가
어느새 집중하며 읽기 시작했다.

👧🏻"엄마, 이 잡지 정말 재미있는데?"
👩🏻"그래?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
👧🏻"내가 퀴즈 낼테니까 맞춰봐봐!"

아이와 함께 펼쳐 본 개똥이네 놀이터 어린이 잡지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
자연놀이터 / 생각놀이터 / 우리들 놀이터 / 이야기놀이터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6월호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 전통 이십사절기, 여행 그림일기, 자연 속 동물 이야기, 우주 생명 사전, 문화유산, 우리말, 우리 역사, 과학 놀이, 추리 놀이, 사회 이야기, 또래 친구들의 고민, 표지 그림 공모전, 연재 동화와 만화, 동시, 옛이야기, 동요 등등" 정말 폭넓은 콘텐츠가 빼곡히 담겨있음에 놀라웠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상상하고, 표현하고, 공감하며,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고, 써 보고, 놀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다는 점이 좋았다.
단순히 읽는 잡지가 아니라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 가는 잡지라는 것을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요즘은 자극적인 이야기나 소비를 자극하는 광고로 가득한 잡지들이 많은데
개똥이네 놀이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건강하게 키워 주는 이야기들이 주로 채워져있다.
초등학교 교과와 자연스럽게 연계되면서도 학습지처럼 지루하지 않고 동화, 만화, 시, 옛이야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문학 콘텐츠를 통해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극찬했던 부분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많다는 것.
표지 그림부터 아이들의 마음, 사연을 담을 페이지 등등
잡지를 읽던 아이도 "나도 표지 그림을 그려서 보내 보고 싶어!",
"내 이야기도 잡지에 실렸으면 좋겠어!"라며 눈을 반짝였다.
독자가 단순히 읽는 사람을 넘어 함께 잡지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자연, 역사, 문화, 문학, 놀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앞으로도 이런 건강하고 따뜻한 어린이 잡지가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바라며....

정기구독...할까?

#개똥이네놀이터 #보리출판사 #어린이잡지 #단단한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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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아슬아슬 상담소 ㅣ 엉뚱한 과학덕후 파토쌤의 상담소 3
원종우 외 지음, 유영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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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처음엔 제목부터 살짝 의아했는데,
읽어보니ㅡ그래서 과학이구나! 싶어지는 책이었다.

초2 우리 딸 또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이야기들ㅡ
외모에 대한 관심을 이해해주고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며
친구 관계에서의 성격 차이와 나의 성향을 들여다보며
외향형과 내향형의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자꾸 반복되는 거짓말 같은 문제들을
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그 원인을 짚어주고
‘진실근육’과 ‘용기근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과학적인 시선으로 어렵지 않게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

👧🏻
책을 읽던 딸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이것도 과학이야? 오! 과학도 재미있네!”
“나도 파토쌤 상담소 가보고 싶어.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를 때가 있거든!”

과학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어줄 책.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파토쌤의아슬아슬상담소 #과학상담소 #와이즈만북스 #초등학생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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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감 ㅣ 찬찬지식 7
최소윤 지음 / 봄볕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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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쏙 빼닮아 눈물이 많은 우리딸.
눈물이 많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어떤 선생님한테는 눈물 때문에 혼나기까지 했다는 소식을
최근에서야 들었다.

"눈물은 솔직한 감정표현이야, 슬프면 눈물이 나올 수 있어!“

아이의 마음을 달래줬지만 엄마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더해져

”하지만 울더라도 너의 의견을 정확히 얘기할 줄 알아야해.
울기만 하면 안돼"
덧붙여 전한 말들이 가슴에 턱하니 걸린 기분이었다.

딸아이는 언젠가부터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생기면
눈물이 나려해도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다고 했다.
눈물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졌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일들을 이 책 리뷰에 앞서 다 옮길 수는 없지만
어쨋든, 우리는 눈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최소윤작가님의 눈물도감은
말그대로 눈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눈물을 과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보기도 하고
정서적 접근으로 마음을 이해해보기도 한다.
눈물이 만들어지는 몸의 구조 ㅡ눈물의 시작과, 눈물의 모양과 소리, 맛 등등 눈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봄과 동시에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눈물의 의미를 통해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내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관적이고 산뜻한 색감의 그림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아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주었다.

👧🏻

“엄마, 나 사실은 조금 걱정이 많았는데 엄마 말이 맞았어.
눈물은 자연스러운거고 솔직한 감정표현이야
머리에서 내 감정을 미리 알아채고 눈물로 신호를 주는거래!
꼭 슬플 때만 눈물이 나는 것도 아냐.
기쁘거나 감동스러울 때도 눈물이 나기도 하고,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울던 일도 파때문이었잖아
동물들도 눈물을 흘린다는건 너무 놀라워.
.
.
엄마,
나는 이제 누구라도 나한테 눈물이 많다고 놀리거나,
운다고 뭐라고 하면 당당하게 말할거야!
난 내감정에 솔직한거야! 난 엄마닮아서 눈물이 많아!
눈물이 많은 건 잘못된게 아냐! 울 수도 있지! 라고 말해야지.
이제 절대 참지않겠어! 부끄럽고 숨길게 아닌데 그치?
...
엄마 울어? 에이 왜 울어. 이건 기쁨의 눈물이지?
내가 씩씩해졌으니깐? 엣헴! “

”응! 맞어 이건 기쁨의 눈물이야!
우리딸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사랑해 🩷“

#눈물도감 #도서출판봄볕 #지식그림책 #감정그림책 #그림책추천 #서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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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는 그림책 ㅣ 감동 그림책 9
고만옥 외 20인 지음 / 이루리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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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이라는 끔직한 비극을 겪고,
오랜 세월 그 아픔을 가슴 깊이 묻어온 제주 어르신들과
전남 무안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던 무안군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각각의 이야기를 엮은 그림책이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이지만,
세대를 넘어 아픔을 나누고 마주하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기 전,
관련 사건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한참을 망설였다.
너무나 참혹한 이야기였기에
어디까지, 어떻게 전해야 할지 쉽지 않았다.
짧게 전한 설명에도 아이는 큰 충격을 받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어?”라는 질문을 남겼다.

책을 함께 읽어 내려가는 동안
아이 역시 마음 아파했고,
나 또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몇 번이나 책장을 덮어야 했다.

제주 할머니, 할아버지의 메시지에는
오랜 세월 지나도 아물지 않은 상처와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그날의 공포와 슬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무안 아이들과 제주 할머니,할아버지가 서로에게 전하는
메세지에서는 진심이 더욱 깊게 와닿아 울컥하기도 했다.

이 아픔이 과연 온전히 치유될 수 있을까.
감히 그 고통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시간에는
조금 더 따뜻한 기억들이 덧입혀지기를,
그리고
더 이상 억울한 희생과 이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마음을전하는그림책 #이루리북스출판사 #제주43사건 #제주어르신 #무안어린이

@yrury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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