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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감 ㅣ 찬찬지식 7
최소윤 지음 / 봄볕 / 2026년 3월
평점 :
나를 쏙 빼닮아 눈물이 많은 우리딸.
눈물이 많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어떤 선생님한테는 눈물 때문에 혼나기까지 했다는 소식을
최근에서야 들었다.
"눈물은 솔직한 감정표현이야, 슬프면 눈물이 나올 수 있어!“
아이의 마음을 달래줬지만 엄마마음에 걱정과 염려가 더해져
”하지만 울더라도 너의 의견을 정확히 얘기할 줄 알아야해.
울기만 하면 안돼"
덧붙여 전한 말들이 가슴에 턱하니 걸린 기분이었다.
딸아이는 언젠가부터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생기면
눈물이 나려해도 꾹 참았다가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다고 했다.
눈물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졌다고 했다.
우리에게는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일들을 이 책 리뷰에 앞서 다 옮길 수는 없지만
어쨋든, 우리는 눈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최소윤작가님의 눈물도감은
말그대로 눈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눈물을 과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보기도 하고
정서적 접근으로 마음을 이해해보기도 한다.
눈물이 만들어지는 몸의 구조 ㅡ눈물의 시작과, 눈물의 모양과 소리, 맛 등등 눈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봄과 동시에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눈물의 의미를 통해 몸과 마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내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관적이고 산뜻한 색감의 그림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함께
아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져주었다.
👧🏻
“엄마, 나 사실은 조금 걱정이 많았는데 엄마 말이 맞았어.
눈물은 자연스러운거고 솔직한 감정표현이야
머리에서 내 감정을 미리 알아채고 눈물로 신호를 주는거래!
꼭 슬플 때만 눈물이 나는 것도 아냐.
기쁘거나 감동스러울 때도 눈물이 나기도 하고,
엄마가 주방에서 요리하다가 울던 일도 파때문이었잖아
동물들도 눈물을 흘린다는건 너무 놀라워.
.
.
엄마,
나는 이제 누구라도 나한테 눈물이 많다고 놀리거나,
운다고 뭐라고 하면 당당하게 말할거야!
난 내감정에 솔직한거야! 난 엄마닮아서 눈물이 많아!
눈물이 많은 건 잘못된게 아냐! 울 수도 있지! 라고 말해야지.
이제 절대 참지않겠어! 부끄럽고 숨길게 아닌데 그치?
...
엄마 울어? 에이 왜 울어. 이건 기쁨의 눈물이지?
내가 씩씩해졌으니깐? 엣헴! “
”응! 맞어 이건 기쁨의 눈물이야!
우리딸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러워!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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