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김진명의 소설에는 비현실을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고, 

흔히들 이야기 하는 극우익의 민족주의적 전개가 있고  

또 한가지 중요한 빠른 전개로 인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위의 세가지 중 현실에 대한것은 탄탄하고 폭넓은 자료와 깊은 상상이 낳은 상당한 진실성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또한 70년대의 역사선생님이 이야기 해준 역사의 진실을 너희는 알아야 한다...라는 말이 근 40년가까이 지난 지금도 나의 머리속에 맴돌고있고 친일의 역사가들이 아직도 힘주고있는 이 나라가 참으로 한심스러울 따름이다. (그래도 30~40년 전에는 그사람들이 현역에서 물러나면 우리의 역사는 바로 쓰여질것이라고 생각 했었다.) 특히 정사가 아닌 사사조차도 중국에서는 자신들의 역사에 이로운 이야기 일 경우 정부에서 채택하여 연구하고 발표를 하는데 우리는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조차 우익, 민족주의자의 이야기라고 해서 버림받고 있다. 

(그럼 친일과 사대주의에 물들은자의 역사는 바른것인지 묻고 싶다.) 

 두번째, 극우의 민족주의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우리의 역사는 누가 쓰고 해석해야 하는가? 

좌익? 사대주의자들? 아님, 우리의 역사 해석을 해 놓고 다른 나라 역사학자, 정치가들에게 제가를 받아야 하는가? 역사를 써놓고 중국, 일본, 미국에 기록이 적절한지를 확인 받아야 하는가? 

아직도 단군신화를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우리의 역사를 맡길 수 없다는것은 조금만 우리의 역사를 생각 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것이다. 

단군의 역사를 신화로 승화시킨 그들에게 우리의 후세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많은 젊은이들이 깨우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