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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7년 8월
평점 :
오쿠다 히데오
그의 책중 두번째인것 같다. 공중그네와 지금 이것,
공중그네에서 일본 작가들의 냄새를 한껏 느꼈던것 같다. 그들의 짜여진듯하면서도 생각의 개방적인 행동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 '한밤중의 행진'은 좀 무리한것이 있다고 본다.
짜여진듯 하지만 고리가 몇군데 풀린듯한 느낌과 한 작가가 쓴것보다 2명이상이 작업한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인인 만큼 한국인들은 한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름이 길어서 그런지 미국인들처럼 이름을 줄여 부르거나 애칭을 쓴다거나해서 등장인물이 많았다고 느꼈짐나 결국 그인물이 그인물이었고 초반에 장황하게 늘어놓았더 인물이 중반까지 잘 등장하다가 마지막에서는 그리 중요인물이 아닌것 같은 '점점 사라지기 기법'을 썼는지는 몰라도 초반 인물 설명으로봐서 그가 주인공으로 생각 하고있는데 점차 중간부터는 별볼일없는 조연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점차 주요인물로 바뀌더니 최종으로 마지막을 모두 설명하고 그의 행적을 중점 부각 시키고 중심인물이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는 그냥 지나가는 조연으로 처리 되어버린것은 이전의 그의 책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전개, 결말이었다.
글은 전체적으로 3개의 장면으로 분류하여 글이 전개되어진다. 여기까지도 좋았다.
3개의 커다란 사건의 묶음, 그리고 이전의 인물들이 점차적인 활약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각 인물들의 역활이 전개 되었다.
초기 학교라는 커다란 사회적인 규범 속의 규율의 통안에서 적응할 수없는 한 인물이 나타나고 우리 사회에서는 그를 비행 청소년, 범죄자로 말을하고 또한 그 비행 소년의 행실 또한 정규 규범속에서 자란 우리들로써는 지탄을 받을 짓에 대하여 장황하게 서술하여 독자들로하여금 동조해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또 한명의 그 틀속에서 지내고 사회에 나섯지만 여전히 사회에서도 또하나의 커다란 통속의 행동을 강요하고 그와 같지 않으면 놀림감이 되는 사회의 왕따가 나온다. 이 둘이 첫 장을 장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한명의 이단아는 많은 독자들이 기대하는데로 글을 썼다. 바로 여자, 멋있는 갖은 수식어를 써가며 설명하였지만 글쎄, 1장에서 나온 요코켄 만큼도 하지 못한것 같다. 그냥 멋있고 사회에서 바라는 말잘듣는 예쁜 상품성을 가진 여자. 일본 사회에서 이제것 일본여자=순종이라는 등식을 완전히 배제한 이쁜 여자를 등장 시켰다. 그리고 이들을 25세라는 숫자로 현사회의 공유를 설정했다.
한사람은 돈이라는 매력으로, 또 한사람은 현실을 탈출할 원시시대의 사회로의 가기위한 방편으로, 그리고 예쁜 여자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러나 10억엔이라는 돈을 너무 쉽게 썼고, 가끔은 젊은이들이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가질 수 없는 금액에 대한 동경으로 내가 큰돈이 생겼다면... 하는맘에서 부터 출발한듯한 25세의 젊은이로서는 좀 버거운 금액을 설정했다.
과연 오쿠다 히데오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것인가?
그저 책 표지에 나온것과 같은 한밤중의 10억엔을 차지하기위한 숨막히는 질주, 반전과 반전을 더해가는 이야기의 전개?
아마 다음 책 또한 이런식의 글이라면 그의 글은 더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