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를 잘 가려내야 하는 12가지 이유 - 사회·교양 ㅣ 생각이 커지는 12가지 이유
김미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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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요즘,
들려오는 정보는 많고, 어떤것이 내게 맞는 정보인지 ,어떤것이 나를 죽이는 정보인지도 모른채,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정보가 판을 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더욱이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림과 동시에 그 개채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어느게 진짜고 가짜인지, 설사 가짜뉴스를 퍼뜨린다 해도 그 수가 너무 많아 일일이 가려내기도 힘들어졌다.
버젓이 살아있는 사람이 한순간에 망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되어 있기도 하다.
어른인 나조차도 그 홍수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허우적대며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 내가 진짜라고 믿고 있는 정보로 인해 애꿋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는건 아닌지 혼란스러운 마당에, 우리 아이들이라곤 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 주고, 구분해내는 힘을 키워주고, 어이없는 희생자를 만들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어른인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이들도 쉽게 방송을 만들고 할수있게 된 현재에서 넋놓고 있을 수 만도 없으니 어려운게 사실이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고 소문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더 빠르게 퍼져나간다.
우리가 백번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뱉는것도 좋지만,아이들의 생각의 크기에 맞는 책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먼저 깨우치고 배움으로서 잘못된 방향성을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에은 글에 맞는 그림과 함께 가독성을 높혀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충실했다고 생각이
되었다. 단편적으로만 생각했던 가짜뉴스를 잘 가려내야 하는 이유를 보다 깊고 다양하게 표현한 점이 좋았다. 또한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한 기사작성방법 또한 기재해 두어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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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에서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오진희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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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주세요”

우리지구는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구해달라고_
“멈추세요! 더 이상 안 돼요“ 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면서도 ,익숙한 것과 편리한 것들을 버릴 수 없어 고통스러움에 몸부림 치는 외침을 외면하며 지내왔다.

얼마전에 보게된 다큐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 섬에 있는 다양한 쓰레기 들을 먹고 ,병들어 가고 있다는 내용을 보았다.코로나로 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씌여진 수많은 의료도구와 각종 의약품들의 무자비한 방출역시 코끼리나 그외의 굶주림에 허덕이는 동물들을 병들게 했다.

내 손에 박힌 작은 가시에도 아파하는 우리는 ,초록별 지구 덕분에 푸르른 자연과 생태계균형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손에 박힌 작은 가시보다 더 한 상처를 그들에게 내고 있다.

얼마전 아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했었다. 그 운동을 하면서 나와 우리가 무심코 했던 작은 행동들이 생각보다 많이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비우지 않은 메일들로 가득 찬 메일함, 오래도록 했던 샤워습관,핸드폰 화면 밝기 밝게 설정하기, 너튜브 동영상은 스트리밍으로 보고 고화질로 보는 행동 등, 아무생각 없이 했던 행동들이 이렇게나 지구를 아프게 했다는 생각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다시금 반성을 하게 된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우리가 왜 아름다운 초록별 지구를 지켜야 하는지 ,왜 우리 지구가 초록별이여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그려냈다.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하나하나 모이면 어둡고 아픈 우리의 지구는 다시 초록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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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권지영 지음, 송수정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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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복은 폭신폭신한 침대처럼, 오래 쓴 내 이불처럼,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


올해 9살이 된 나의 아들에게는 오래된 애착 이불이 있다.
낡고 색바랬지만 그것과 있을때는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폭신한 침대에 달려가 눕는 순간엔 “아 , 좋다~”라는 말을 내뱉는 그 소소한 순간이 행복인 나의 아이.

이 책의 한 페이지를 읽어내려가는 순간 떠오르는 아이의 음성,그리고 행복해 하는 모습.. 그것을 그리며 행복해 하는 나..
행복은 또 다른 행복을 만들어 낸다.

작가의 글처럼 , 행복은 우연히도 ,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나와 함께 있다.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보이는 그림들은 작가의 글과 잘 어우러져 미소짓게도 ,내가 행복했던 시절들을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사람은 추억으로 먹고 산다 하지 않았나,
행복으로 가득찬 추억들을 하나가득 모아

삶이 각박하다고 느낄 때, 내가 불행하다고 느낄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보며 잠시나마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슬픔을 빼내려고 애쓰지 말고 소소한 행복들로 가득담아 슬픔이 흘러 넘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게 하는 건 어떨까?!

오늘 하루 나에겐 어떤 행복한 일이 있었는지 떠올려 본다.
이 ”행복“이란 그림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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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ㅣ 단비청소년 문학
김하은 지음 / 단비청소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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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쿵쿵 뛰는 소리가 세희에게 힘을 불러일으켰다. 두려워하지 않고, 불안에 떨지않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살고 있다는 안도감이 세희를 감쌌다."

 

 

4차산업 혁명을 넘어...디지털 노마드가 일상인 요즘 ,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개인 주위적 사회가 만연 하면서 부터 도덕적 윤리는 어느샌가 부터 퇴색되어 없어지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요즘이다. 

사이버불링...어느새부터인가 핸드폰이며 디지털 미디어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빈번이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문제이기도 하다.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여 사리판단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려주지도 않은 채 무분별 하게 편리하다는 이유로 너무나도 빠르게 손에 쥐어 지고 있는  현실 덕분에 이제는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사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신체는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한 어른들에게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불링... 일명 메신저 감옥이다.

 

어떤 일이 었는지는 기억나진 않지만 , 항상 불안하고 공황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세희, 그와 더불어 세희를 더 불편하게 하는 '썰물게임'이란 이름의 오픈채팅 방.

명분은 스트레스 해소라고 하지만 , 어느샌가 그것은 아이들 전체를 위협하는 무서운 것이 되었고,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 잡힌 아이들은 이것이 나쁜것임을 알면서도 쉽게 나서지 못한다.  읽어내려가는 내내,,, 내아이도 이런일을 겪게 된다면 어쩌지? 라는 생각에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실제도  이런 사이버 범죄 때문에 고통받고 ,심지어는 삶을 포기한 아이들을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보아왔던 터라...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아이들의 기지로 사이버불링의 범인은 붙잡혔고, 그 과정속에서 항상 무언가의 불안함에 사로 잡혀 있던 주인공 세희는 그 불안함의 원인을 알게되고 , 그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를 찾게 된다.  친한 친구조차 매일 의심하며 믿지 못했지만 , 이 또한 싸킹이라는 사이버 불링의 당사자를 찾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의 진정한 우정 또 한 찾게 된다.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는 내내 , 이야기의 속도감에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기도 하고, 주인공 세희가 기억나지 않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에도 마음이 아팠다. 

나도 아이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빠르게 변화가고  편리해져가는 사회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도 크다. 편리함만 찾다가 우리모두 사회 부적응 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의 부적응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피해자로 만들어 아프게 하지는 말아야 할텐데 말이다.  

다 컸으니 알아서 하겠지, 아이들이 도와달라고 보내는 무언의 사인들을 별일아니다. 어릴땐 다 그렇다. 그러면서 크는 거다..내 자식이 그럴일 없다. 하는 이모든 것들이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모두 아직 마음이 덜 자란 아이들인데 말이다.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며,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누구에게도 힘든 트라우마가 남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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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밥 ㅣ 단비어린이 문학
김미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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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사라지면 이제부터는 이르지 못하겠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소름이 돋았다....

어쩜 이렇게도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지.....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에게서 다 한마디씩 들어본 이야기..." 그냥..알약 하나만 먹으면 끼니가 해결되면 좋겠어,~~~"

그때마다...나는 이렇게 한마디씩 거들었더랬다...나는 음식을 눈으로도 봐서 알약으로만 끼니를 때우면 너무 슬플꺼 같다라고......씹는 맛도 있는데 알약 한알 꿀꺽 삼키면 그날의 끼니가 뚝딱해결된다니.... 물론...밥하기 너무 싫은 날에는 나도 간절히 그 생각이 들긴한다...

 

엄마가 없는 심술궃은 여우는 걸핏하면 친구들 입에서 튀어나오는 "엄마 한테 이를거야!!"라는 소리가 듣기 싫다 ,그렇게 말하는 친구들이 너무 얄밉기 때문에 친구들이 매번 찾는 엄마들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 우연히 만난 검은 토끼의 소개로 신비한 할멈을 만나 알약밥이란 신비한 알약을 알게되었다. 밥을 안먹어도 알약 하나만 먹으면 몇일은 배가 고프지않다!!!!세상에!!!!

여우의 계획대로 알약밥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되고 그로인해 아이들은 더이상 엄마들을 찾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밥을 하지 않게 되고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미리 짐작한 엄마들은 다른 꿍꿍이를 모색하는데...

알약밥이 대성공을 이루면서 여기저기 그것을 탐내는 자들간의 전쟁이 일어난다.

그로인해 달라지는 여우의 삶...그리고...우리여우에게 찾아온 새로운 누군가...

 

밥은 우리에게 일종의 끼니를 때우기 위한 수단이 아닌 가족과 가족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물론 매끼 무얼 할까...이걸 해주면 좋아할까?? 시간이 없는데 대충 때울까??이런생각들 안에도 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마음이 없다면 저런 생각 조차 할까 싶다. 추운날 내가 해준 뜨끈한 음식을 먹으며 "아~좋다..몸이 녹는거 같아요!"라고 해주는 아이의 한마디가 요리하는 동안의 나의 수고로움을 모두 녹이고, 다음번엔 무엇을 해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만든다.  또, 친구의 안부나...마음이 힘든 친구와 밥한끼 먹으며 나누는 그 정도 우리에겐 아직도 큰 의미로 남아있다. 밥이 주는 의미는 단순히 매끼 차려야 하는 불편함이 아니라...불편한 마음을 편한하게 만들어주는 참 고마운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글을 읽는 말미에 문득 들었다.

 

여우가 쏘아올린 알약밥....내 아이와 함게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 겠다. 그리고..함께 "우리 뭐먹을까?"라고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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