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어린이 계절 그림책
권지영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푸릇하게 솟아오르는 새싹을 보며... 향기롭게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봄을 안다. 봄은 왜 항상 푸르를까? 봄은 왜 항상 향기를 남길까?

주위에 피는 꽃을 보면 봄을 아는데...점점 변화하는 기후덕분인지 기후때문인지 봄의 온도는 벌써 여름이다.

봄을 나의 기분에 맞게 읽고 있자니...그 노래가 떠올랐다..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게~ 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어~~~"

마치 노래를 부르며 봄을 읽고 봄의 향기를 따라가는 기분이 들었다.


[봄바람은 살랑거려~살랑거리는 건 나뭇잎

연두빛 나뭇잎은 높아 높은건 하늘]

그림책의 내용은 마치 이어부르기 노래 처럼 흘러간다.


봄의 노래를 따라가다 보면...봄이 어떻게 돌아오고 봄이 어떻게 떠나가는지 알게 되는 것만 같다.

결국 봄을 느끼고 봄을 알게 하는건 우리..

봄이 가는것이 친구랑 헤어지는 것 처럼 아쉽고 봄이 주는 포근함과 적당히 따뜻한 온도는 마치 내집과 같다.


잊고 있던 봄에 대한 내 감성을 다시금 찾은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다. 나의 봄도 서서히 저물어 가지만, 다시금 봄이 내게 돌아올때 지난 봄의 기억이 더해서 더 포근하고 아늑한 봄으로 내게 다가오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운명의 짝 단비어린이 문학
성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운명의 짝이 누구인가?라고 생각해 본적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하다.

이 책을 집어든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보면 혹시나.. 떠오르려나 싶었다. 좌라락 책 페이지를 훑어 보았다. 3개의 에피소드가 더 있었다.

뭔가 '운명'이란 단어와 다 이어질것 만 같았다. 


첫 이야기인 '내 운명의 짝' !세미의 부모님은 슈퍼컴퓨터가 정해준 운명의 짝과 결혼했다...하지만 이제는 세미차례다.. .슈퍼컴퓨터가 알려주는 결과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나이가 된것..  하지만 이미 세미의 마음속엔 세미만의 운명의 짝이 있었는데......못하는게 없는 아이 '권안성' 일명 GAS !!

과연 운명의 짝을 알려주는 앱은 세미의 바램과 같을까??? 하지만..앱은 전혀 다른 사람을 말하는데.....과연 세미는 이 상황을 어찌 해쳐 나갈것인가?

이제는 운명의 짝까지 정해주는 시대가 왔다. 

나와 한 평생을 같이 할 사람까지 누군가 정해준다면...만약 그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다면????그건 누구에게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 내 스스로 찾은 짝이라도  후회는 남는법인데....그래도 내가 선택하고 후회해도 내가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정해진 운명이 정말 있는 것일까? 


두번재 이야기 ' 반짝반짝 달 부스러기'이다.

전학 온 학교에서 벌어진 연미와 지후의 이야기... 뭔가 판타지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루고 싶어 매일 상상만 하던 일이 정말로 이뤄진 기분을 대리 만족한 느낌이랄까....정말로 믿는 사람에게만 효력을 발휘하는 달부스러기!!  늘 느끼는 거지만 그릇되지 않은 믿음은 정말로 엄청난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특히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말이다.. 이 책에서도 물론 그 믿음으로 인해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과연 그 둘은 달 부스러기와 함께 어디까지 갔을까??


세번째 이야기는 '이야기하는 일기장'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에게 있을것이다.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당하고 배제되었을때의 마음이란...당사자에게는 헤아릴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위축되는 삶을 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유명한 아나운서인 엄마의 딸이지만 그에 반해 너무나 부족한 딸...심지어 잘나가는 또래 배우 친구와 비교까지... 엄마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은 그것도 실패다...어느날 엄마에게 화풀이 할겸 엄마의 취재노트의 한면을 찢다가 발견한 이야기하는 일기장.... 바로..엄마의 어린적 일기가 담긴 것.. 그것은 모녀를 하나로 다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누군가에게 제대로 표현하고 싶지만 자꾸만 엇나가고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보다는 메신저나 SNS로 소통하는게 편하다는 요즘 아이들... 이렇게 나의 생각과 그때의 내 하루를 음성으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 훗날의 나를 위한 좋은 선물이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 이야기 ' 느림보 반찬가게'


엄마가 부재중인 천재..그래서 늘 아침은 제대로 챙겨 먹질 못한다. 그런 천재집 현관에 걸려있는 이름모를 도시락...도시락의 출천는 모르지만 맛있다!!

 미술로는 내가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라이벌이 생긴다.

느릿느릿 모든 것이 느린 김태현... 미술대회가 있는날..그 아이만 없으면 내가 일등인데, 얼핏보니 나보다 잘 그린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만 심통이  나서 사고를 치고 만다... 마음이 찜찜 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다....집으로 돌아오는길 태현이네 가게를 지나게 되는데...그곳에서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는데...


4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모두 어른들의 응원이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응원해주는 누군가로 인해 달라지고 성장하는 아이들....그 성장의 원동력은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는 우리 어른들에게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재미난 문학책 인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두 인형의 전설 단비어린이 문학
이서영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기 전에 제일먼저 살펴보는게 있다. '작가의말'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 책을 썻는지를 알고 보면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두인형은 아이티섬으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이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백인 주인들에게는 오해가 되어 저주 인형으로 불리워지게 된것이 시작이 되어 부두인형의 전설까지 생겨나게 된것이란다. 원래의 부두인형의 의미는 퇴색한채 말이다. 

아! 뭔가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부두인형의 전설이 어떤 이야기로 나타내어 질까 너무 궁금했다. 


수아와 혁수는 서로 불편한 사이이다. 아니 미워하는 사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것 같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혁수지만 성적은 늘 안따라와주는 혁수와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해 챙겨먹던 보약으로 인해 통통한 체격때문에 늘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수아, 둘은 서로의 아픈 곳을 건드리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치 않게 각자의 길에서 주운 인형, 뭔가 낯이 익은 인형인것만 같은 기분을 떨칠 수 없는 수아. 하지만 그새 그 인형을 혁수로 생각하고 괴롭히기로 한다. 또 다른 길에서 눈 코입도 없는 허름한 인형을 주운 혁수, 혁수는 인형을 어찌할까 하다가 맘대로 수선하여 수아라 생각하고 괴롭힐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의도와는 달리 자꾸만 인형에게 한 행동이 그대로 실현이 된다...자꾸만 불안해 지는 둘...결국 둘은 인형을 버리기로 한다. 그로인해 가까워 지게 되는 둘.........하지만 그 둘에게 일어난 사건은 사실 인형때문이 아니었다. 과연 무엇때문이었을까??


우리들은 실제로 많은 오해와 착각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오해들이 있다는 걸 알고 그것을 다 풀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부두인형은 도구일뿐...그 오해들을 풀어야 할 몫은 우리에게 있다. 누구나 오해를 만들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게 오해였다면? 착각이었다면 ?. 그로인해 더 소중한걸 놓치고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걸 그 소중한걸 잃어버리고 난 후게 알게 된다면...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부두인형의 원래의 의미를 되돌려 놓으려면 우리부터...가지고 있는 오해와 선입견은 버리고...진심으로 먼저 다가기고 이야기를 나누어 되돌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부두인형의 전설을 풀어놓으니 지루하지도 않고 더 쉽게 와닿는것 같다.


부두인형의 전설....나는 지금 어떤 오해의 부두인형을 만들고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을 훔치다! 단비어린이 동시집
김바다 지음, 보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동시집을 딱 보았을때. 여느 동시집 처럼 메인 시의 제목을 동시집의 제목으로 했겠거니만 단순하게 생각했다.

하지만..하나하나 읽어 내려갈 수록...

어?...이거 우주를 주제로 한 동시집이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을때 너무나도 신선하다 생각했다..여태것 봐왔던 동시집과는 사뭇 달랐기 때문에 읽는 재미가 또 있었다.

동시집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우주의 신비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시를 읽으며 배워가는 기분이랄까?..쉽게 우주에 대한 정보가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는 기분이 들어 좋았던것 같다.

'달빵먹으러 1.2"와 같은 동시는 귀여운 그림과 함께 표현 되어져 있어 읽는 내내 나도 함께 달빵을 먹으며 동시를 읽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여름밤 평상에 누워'라는 동시는 내가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갔을때 어딘가에 누워 밤하늘을 보는 걸 즐겨하는데. 그 때의 행복했던 기분이 오버랩 되어 마치 그 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한 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마음이 평온해지고...온순해지는 기분이 드는 그런 동시집.....

우주의 신비와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다면 '별을 훔치다'와 함께 시따라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팔랑팔랑 코끼리 단비어린이 동시집
권지영 지음, 젤리이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지영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팔랑팔랑 코끼리' 너무나도 귀여운 제목과 표지가 시선을 끈다.

그림과 시가 어쩜 이리도 몽글몽글 귀엽게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픈말'이라는 동시가 젤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요즘 말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망치로 잘못 친 못을 다시 빼내고 남은 자국처럼' 이란 표현이 나의 가슴을 쿵 하게 했다. 말로 인해 상처를 입은 마음을 이렇게 표현을 하다니....참으로 적절하다 생각 되었다.. 상처는 어디에든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었을까...

나의 아들은 '파란대문'이란 동시를 마음에 든다고 했다

자기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동시가 와닿는다고 했다.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피어났다.


그다음으로 '풍선의 충고' 라는 동시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내 몸속에 든 자신감 때문이야' 라는 구절이 특이나 그랬다.  그렇다...그 안에 무엇이 들었던 간에..내가 날아 갈 것이라는 믿음..자신감.. 나에게 딱 부족한 부분이었던 터라 더 와닿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훅 하고 읽어 내려가면 읭? 이게 뭐지 했다가 다시금 동시를 찬찬히 곱씹어 보면...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가 있지? 하다가...아...나도 그랬지....

나도 그런맘이 었을까....그 사람도 그런 마음이었겠지하고 어느순간 혼잣말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한다.


동시가 주는 매력은 참으로 다양하고 신비하다는 것을 권지영작가님의 동시집을 보고 또 한번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