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코끼리 단비어린이 동시집
권지영 지음, 젤리이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권지영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팔랑팔랑 코끼리' 너무나도 귀여운 제목과 표지가 시선을 끈다.

그림과 시가 어쩜 이리도 몽글몽글 귀엽게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픈말'이라는 동시가 젤 먼저 눈에 들어왔다.

요즘 말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망치로 잘못 친 못을 다시 빼내고 남은 자국처럼' 이란 표현이 나의 가슴을 쿵 하게 했다. 말로 인해 상처를 입은 마음을 이렇게 표현을 하다니....참으로 적절하다 생각 되었다.. 상처는 어디에든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었을까...

나의 아들은 '파란대문'이란 동시를 마음에 든다고 했다

자기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동시가 와닿는다고 했다.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피어났다.


그다음으로 '풍선의 충고' 라는 동시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내 몸속에 든 자신감 때문이야' 라는 구절이 특이나 그랬다.  그렇다...그 안에 무엇이 들었던 간에..내가 날아 갈 것이라는 믿음..자신감.. 나에게 딱 부족한 부분이었던 터라 더 와닿았을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훅 하고 읽어 내려가면 읭? 이게 뭐지 했다가 다시금 동시를 찬찬히 곱씹어 보면...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가 있지? 하다가...아...나도 그랬지....

나도 그런맘이 었을까....그 사람도 그런 마음이었겠지하고 어느순간 혼잣말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한다.


동시가 주는 매력은 참으로 다양하고 신비하다는 것을 권지영작가님의 동시집을 보고 또 한번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