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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인형의 전설 ㅣ 단비어린이 문학
이서영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4월
평점 :
책을 읽기 전에 제일먼저 살펴보는게 있다. '작가의말' 작가가 어떤 의도로 이 책을 썻는지를 알고 보면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두인형은 아이티섬으로 팔려온 흑인 노예들이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백인 주인들에게는 오해가 되어 저주 인형으로 불리워지게 된것이 시작이 되어 부두인형의 전설까지 생겨나게 된것이란다. 원래의 부두인형의 의미는 퇴색한채 말이다.
아! 뭔가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부두인형의 전설이 어떤 이야기로 나타내어 질까 너무 궁금했다.
수아와 혁수는 서로 불편한 사이이다. 아니 미워하는 사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것 같다. 잘생긴 외모를 가진 혁수지만 성적은 늘 안따라와주는 혁수와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해 챙겨먹던 보약으로 인해 통통한 체격때문에 늘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수아, 둘은 서로의 아픈 곳을 건드리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치 않게 각자의 길에서 주운 인형, 뭔가 낯이 익은 인형인것만 같은 기분을 떨칠 수 없는 수아. 하지만 그새 그 인형을 혁수로 생각하고 괴롭히기로 한다. 또 다른 길에서 눈 코입도 없는 허름한 인형을 주운 혁수, 혁수는 인형을 어찌할까 하다가 맘대로 수선하여 수아라 생각하고 괴롭힐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의도와는 달리 자꾸만 인형에게 한 행동이 그대로 실현이 된다...자꾸만 불안해 지는 둘...결국 둘은 인형을 버리기로 한다. 그로인해 가까워 지게 되는 둘.........하지만 그 둘에게 일어난 사건은 사실 인형때문이 아니었다. 과연 무엇때문이었을까??
우리들은 실제로 많은 오해와 착각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오해들이 있다는 걸 알고 그것을 다 풀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부두인형은 도구일뿐...그 오해들을 풀어야 할 몫은 우리에게 있다. 누구나 오해를 만들수 있고 미워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게 오해였다면? 착각이었다면 ?. 그로인해 더 소중한걸 놓치고 잃어버리게 된다면 ,...그걸 그 소중한걸 잃어버리고 난 후게 알게 된다면...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부두인형의 원래의 의미를 되돌려 놓으려면 우리부터...가지고 있는 오해와 선입견은 버리고...진심으로 먼저 다가기고 이야기를 나누어 되돌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부두인형의 전설을 풀어놓으니 지루하지도 않고 더 쉽게 와닿는것 같다.
부두인형의 전설....나는 지금 어떤 오해의 부두인형을 만들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