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순종하는 잘되는 자녀 -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는 9가지 양육법
밀레스 맥퍼슨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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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녀 양육만큼 어려운 것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 서문에서 말했듯이 자녀 양육은 자녀가 부모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로 생각하여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는것인데

우리는 어느순간 내 소유인양 자녀를 내 방식대로 양육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내 멋대로 내 방식으로 내 틀에 맞쳐 자녀를 변화시키려고 했던 나의 교만과 오만을 고백하게 되었다.

오직 하나님만이 자녀들의 삶을 변화시킬수 있다 (본문 32p)

 

이 책에서는 9가지의 자녀 양육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고 순종하는 자녀로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자녀에게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약속을 믿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당신이 자녀앞에서 하나님께는 모든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기도할 때

자녀들도 그것을 보고 믿기 시작할 것이다 (본문 60p)

 

또한 날마다 자녀를 위해 지혜를 사모하고 자녀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만이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 주고

용기와 격려로 응원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함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남들보다 뛰어나지도 돋보이는 아이는 아니지만

나는 내 아이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실 것임을 믿는다.

그것이 하나님만의 방식임을 나는 믿는다.

내 아이의 눈속에서,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 그리고 내 아이의 눈물의 기도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는지 아이는 확신하고 있었다.

주님의 시각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할 때

내 아이에게서 그 분의 모습이 보여지리라 생각한다.

세상에 모든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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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하나님께서는 돕는자로 하와를 만드시고
예수님이 오길 길을 열기위해 여인들을 들어 쓰셨다.
성경 속 여인들은 연약했지만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고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완성하는 길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16명의 성경속 여인들이 등장한다.
아담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돕는자로 만드신 하와,
아브라함과 함께 믿음의 조상이 된 사라,
살피시는 하나님의 증인이 되 하갈,
기생이었지만 믿음의 행동으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라합,
12사사 가운데 유일한 여자 사사였던 드보라,
덕과 순종으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이방여인 룻,
눈물의 기도로 사무엘을 얻고 하나님께 드린 한나,
올바른 판단과 지혜로 다윗을 돕는 아비가일,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외치며 이스라엘을 구한 에스더등
성경 속 여인들은 여성이기에 수동적이고 연약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고, 지혜와 기도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금 이 시대는 남녀평등을 지나 여성 상위시대라고도 말할 정도로
여성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사회에서도 여성의 영향력이 크지만
가정에서의 여성의 위치도 예전과 다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남편의 돕는 자로써, 자녀 양육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어머니로써
여성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과 비전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아비가일처럼 올바른 판단과 지혜로 남편의 돕는자로써 남편을 세워주고
한나처럼 말씀과 눈물의기도로 자녀를 양육하고 
룻처럼 부모를 섬기며 순종하는 삶
그리고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믿음과 결단을 가지고
하나님을 증거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인은 결코 연약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지혜와 담대함을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돕는 자로 들어 쓰실것임을 알 수 있었다.
과거 성경시대가 아닌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역사하고 계시고
당신을 도구로 알맞게 쓰시기 위해 연단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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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여우 콘라트
크리스티안 두다 지음, 율리아 프리제 그림, 지영은 옮김 / 하늘파란상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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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하지 않은 만남으로 아빠와 아들이 되어 가족으로 살게된 이야기.

여기에서 재미있는 건 아빠는 여우이고 아들은 오리이다.

여우와 오리, 기막힌 그들의 동거에서

여우는 배고픔의 본성을 참고 희생하면서 얻게 되는

가족애의 소중함과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된다.

 

여우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고 교활한 동물이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가 어릴 적 많이 읽었던 이솝우화에는 그런 여우들이 많이 등장하곤 한다.

이 책에 등장한 여우 콘라트도 그리 착하거나 정이 많은 여우는 아니었다.

아주 우연히 시작된 그들의 동거에서 여우 콘라트는 오리 로렌츠로 인해 변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으로 남을 비판하거나 판단하게 되는데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이든 만나는 그 과정에서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과 여건으로 인해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

또한 그 환경과 여건은 나로 인해서 만들어질 수 있으니까...

 

이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가족'이다

어울리지 않는 가족이었지만

여우 콘라트의 희생과 오리 로렌츠의 믿음이 가족을 만들었다.

매스컴을 통해 피를 나눈 가족조차도

서로의 이익을 위해 다투는 모습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다.

요즘 입양이나 일대 일 후원으로 맺어진 가족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과 믿음은 친 가족 못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과 잊고있었던 가족의 고마움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짧은 동화이지만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우리 아이와 길고 긴 겨울밤에 읽기에 좋은 책인 듯 하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무한한 꿈과 삶의 지혜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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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고래
장세련 지음, 류정인 그림 / 연암서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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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아빠의 고래>와 함께 총 14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 단편들이 나에게 주는 감동은

추운 겨울에 따뜻함을 선물하였고, 엣 추억의 기억들을 돌려주었고,

오래된 친구에게서 손으로 쓴 엽서 한 장을 받은 것 같은 기쁨을 안겨주었다.

 

느티나무와 바위는 서로에게 배려도 양보도 하지않는 사이로 힘겨루기 하다가

어느 날 태풍으로 인해 서로를 지켜주게 되는 느티바위 이야기,

의도하지 않게 사고만 치게되지만 알고보면 진솔하고 따뜻한 아이 순대의 이야기,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던 버들붕어 이야기,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던 얼룩무늬 군복 아저씨 이야기,

친구의 소중함과 용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던 연지와 지윤이 이야기,

동물들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지구 환경문제를 짚어주었던 청솔모 이야기,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던 새가 된 할머니 이야기,

그리운 엄마와 재회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중전화와 겨울바람 이야기,

엉뚱하고 사고뭉치인 두 천사가 하늘에서 쫒겨 땅으로 내려와 살아가면서

두 길을 걸어가게 된 이야기등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남을 배려하고 도울 줄 아는 아이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줄 아는 아이로,

무한한 상상력과 순수함을 간직하는 아이로, 책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생각의 깊이가 커지는 동화이다.

이 겨울 감동과 따뜻함을 원하는 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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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성경 테마 여행 - 125가지 테마와 함께 떠나는 성경 여행
김창대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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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성경의 홍수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성경을 끝까지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경 일독을 하더라도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며 읽는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 책은 성경 구약과 신약을 시대순으로 125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성경을 쉽게 풀어내고 또한 적절한 해석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경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제시한 책이다.

 

이 책 서두에서는 성경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
성경의 저자부터, 성경의 형성과정, 구약과 신약의 중간사, 성경이 번역되어온 과정등을 소개하고 있다.

 

구약에서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선포하셨고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임을 구약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보통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실 때 그 고난의 아픔을 주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전에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도 예수님의 십가가 고난을 중심으로 육체적 고통을 많이 다루었는데
이 책에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인간적인 번민과 외로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드린 것은 다가올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고민하고 슬퍼하며' 기도하기 위함이었다.
제자들을 동행시켰던 것은 그런 고난의 시기가 얼마나 예수님을
외롭게 했고 힘들게 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중략)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죽음을 위해 달려가셨다.
그 와중에 예수님은 항상 외로우셨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으로부터 병 고침을 얻기위해 따랐지만,
그들의 본위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따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따른 것이었고, 예수님을 이용하고자 한 것이었다.(중략)
죽음과 희생, 그리고 버림받기 위해 사역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마8:20) (본문 282~283p)

 


어린 양이 되어 십자가에서 버림받아야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번뇌,
홀로 그 모든 짐을 지셔야 했던 인간적인 외로움이 얼마나 크셨을까?
나는 이 페이지에서 눈을 뗄 수 가 없었다.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버리시고 죄인의 몸으로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모잘 것 없는 나를 위해서 겪어야 했던 고난과 외로움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한줄기 눈물이 흘렀다.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이 책의 마지막 즈음에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옷 입었지만
그 속사람은 아직도 죄인된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다라고 바울은 지적하고 있다.
진정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닮아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늘 기억하며 말씀을 사모하고
세상것들을 온전히 내려놓아야 하겠다.

 

이 책을 통해 이제 다시 성경을 펼칠 땐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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