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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2월
평점 :
절판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두 번째는 해피엔딩- 조현선
털 짐승과 인형을 좋아한다는 작가소개가
괜히 눈길이 갔던 책이다
두 달전 남해에서 십년 넘게 살던 집과 함께
같이 살던 가족인 외삼촌과 청각장애의 남동생이
한방에 재가 되었다
화재가 있던 당시 소미는 집 근처 작은 산에서 취해
잠이들었는데 고작 맥주 3잔에 기억도 없었고
이상하리만치 슬프지도 않았으며
혼자 살아 남았다는 죄책감 조차 없었다
소미가 수령하게 될 삼촌의 사망보험금과
비어있는 알리바이로 담당형사는 소미를 의심하고
소미조차도 본인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소미는 남해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독립했고
그녀의 곁에는 소미에게 제일 소중한
말하는 반려인형 '곰이'가 함께했다
책의 여러 에피소드 중 전축 스토리를 볼때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눈물을 말라 버석해진
집주인 할머니를 대신에 내가 울 수 밖에 없었다
텍스트를 읽기 힘들어서 책보며 우는걸 안좋아하는데도
한번 흐르는 눈물을 막기는 어려웠다
소미는 곰이의 치료로 알게된
잘생긴 사장님들이 있는 비밀스러운 장난감가게를 오가며
삶의 안정을 느꼈지만 문득 문득 느껴지는 감정에 곰이는
"네가 가진 나쁜 기억과 감정, 내가 가져갈게.
괜찮아. 다 괜찮을거야"라고 말한다
'과거를 끊어내고 앞으로 나아가는것'이
소원인 소미를 위해 툴툴이 곰이가 가져가고
이루어 준것들에 대해서는 책의 결말을 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참신한 소재와 잘 엮인 에피소드들로
감동과 반전 그리고 확실한 해피엔딩을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