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한글 받아쓰기 1 : 복잡한 글자가 들어간 말 -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아하 한글 받아쓰기 1
최영환, 이병은, 김나래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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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받아쓰기> 는 총 세 권으로  이번에 아이와 같이 본 건 1권 복잡한 글자가 들어간 말이다. 기존 받아쓰기 책과 달리, 아이들이 받아쓰기 힘들어하는 글자를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다. 표지도 환하고 눈에 띄지만 내지도 귀연 캐릭터와 눈에 띄는 일러스트로 시선을 잡아 끈다. 맨 처음에 아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진단평가가 나오는데 2,3권 진단평가도 같이 할 수 있어 아이가 어떤 글자를 잘 모르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기본적으로 글자도 크고 한 페이지에 문제수가 많지 않아 좋았고, 처음에 원리를 설명하고 줄 긋기, 빈칸 채우기로 점점 어려워지는 과정도 좋았고 아이도 문제를 푸는데 지루해하지 않아 좋았다. 


<아하 한글 받아쓰기>에서 좋았던 점은 요즘 많이 쓰는 QR코드 활용이다. 전문가가 문제를 정확한 발음으로 두번씩 읽어주고 아이가 있다. 문제를 읽어줄 사이 시간도 적당히 있어 아이가 답을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도 있다. 어떤 단어나 문장이 쓰기 힘든지 체크할 있어 좋았다. 문제집은 5장을 하루에 푸는 걸로 구성되어 있으나, 아이와 나는 3 동안 푸는 걸로 합의해서 지금 풀어가는 중이다. 아이도 만족해서 다음 2,3권도 계속 해서 풀며 국어실력을 키우려고 한다. 맞춤법도 알면 좋지만 아이가 이렇게 세세히 구성한 문제집을 풀어가며 한글의 다양한 발음과 재미를 느끼고 알아가면 좋겠다. 받아쓰기 문제집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어느 정도 한글을 아이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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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철학 입문 - 우리가 서로를 찾을 때까지
김은주 지음 / 오월의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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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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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여행
전정식 지음, 송민주 옮김 / 길찾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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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관계속에서 가슴 아픈 우리 나라 현대사를 알 수 있다.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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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
이종필 지음 / 사계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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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태도라는 건 무엇일까? 어렴풋이 알 거 같아도 정확히 설명하긴 어렵다. <우리의 태도가 과학적일 때>는 물리학자인 이종필 교수가 과학적인 태도가 무엇이며 우리가 왜 가져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4차 혁명을 맞이해야 하는지 역설하는 책이다. 


저자는 알파고 대전에서 충격을 받고 이 책을 기획했다. 당연히 인간이 이길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다. 자신은 한국형 천재를 만드는 시대에 자랐고 문화나 여러 혜택도 누렸다고 인정하면서 앞으로는 전혀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며 책의 서두를 연다. 


과학 책인데도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 과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 대상으로 어렵지 않지만 필요한 이야기를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게 인상적이었다. 작가님이 소설도 쓰셨다는 소개글을 보니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이나, 조금 어려운 정의도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때문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마지막 말대로 정치, 경제적으로는 미래에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과학쪽으로는 많이 나왔단 생각이 든다. 어렴풋이 알고 고민했던 생각이 책으로 실마리를 잡은 느낌이다. 미래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특히 부모나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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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의 섬 JGB 걸작선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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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과속을 하다가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한다. 당황하고 화났지만 정신을 차리고 경사면을 올라 도움을 요청하는데 차들은 쌩쌩지나가고 설상가상 전화를 찾으러 뛰어들다 다리까지 다치고 만다. 


출판사 피드에 소개글을 읽었을 때만 해도 SF라고 하니 당연히 미래 배경이고 공간을 초월하는게 아닐까 상상했지만 읽어보니 내 예상을 모두 비껴갔다. 1973년도가 배경이고 (책은 1974년에 출간됐다) 지금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주인공은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떨어진다. 살아남았으나 세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 지점 아래 섬모양의 땅에서 탈출하려고 하는데 여의치 않다. 


이야기는 메이틀랜드가  그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며 분위기가 확 바뀐다. 전반부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는데 할애 했다면 후반부는 긴장감도 있고, 서로 정체를 의심하면서 나누는 대화나 사건도 재미있다. 


가장 놀랐던 건 한정된 공간, 등장하는 인물도 세 사람밖에 안되는데 이야기를 흥미롭게 끌고간다는 점이다. 처음엔 공간이 잘 그려지지 않았으나 적응이 된 다음에는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그리고 결말도 놀라웠다. 예상을 전혀 못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결론을 내리다니. 문명 비판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행간을 잘 읽어야 하고 인물이 관계맺는 방식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현대문학 단편선을 보면, 알려진 좋은 작가들이 많은데, 작가도 단편선 목록에 있더라. 단편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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