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축의 전환

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마우로 기옌 지음, 우진하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2030 축의 전환은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전문가인 마우로 F.기옌의 저서로 

앞으로 10년 후 2030년 세계의 모습을 예측해 정리했다. 

그는 크게 8가지 물결로 2030년을 정리했는데, 

출생률, 세대, 새로운 중산층,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도시의 변화, 과학기술, 소유가 없는 세상, 화폐 등으로 나눠 여러 분야를 심층 분석하고 예측했다. 

내용 중에 집중한 건 4번째 챕터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이었다. 

2030년에 완벽한 양성 평등은 이루어지기 힘들더라도 도시가 확대되고 여성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거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직 여러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미래 사회에서 교육과 보건 문제는 여성을 배려하는 쪽으로 움직일거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저자는 마지막에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주장한다. 

조금은 뻔할 수 있지만 저자가 정리한 대책을 한 번쯤 되새길 필요가 있다. 

멀리 보기, 다양한 길 모색하기, 천릿길도 한 걸음 부터, 막다른 상황 피하기,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역경을두려워하지 않기, 흐름을 놓치지 않기.

책을 읽으며 새로운 이야기도 있었지만, 코로나 19로 불안한 시기에 현재와 미래를 한 번 정리해봐서 의미있는 책이었다. 

지금의 불안을 미래의 원동력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 5인 5색 연작 에세이 <책장위고양이> 2집 ㅣ 책장 위 고양이 2
김겨울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북크루 에세이 배달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두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이번에 참여한 작가는 #김겨울 #박종현 #이묵돌 #제리 #핫펠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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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도 틈틈이 읽기 좋았는데 이 책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주제면에선 이 책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좋았던 건 ‘망한 원고 ‘이야기였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감탄했다. 특히 이번 책으로 알게 된 이묵돌 작가 글이 좋았는데 자신은 망한 원고가 없다고 시작하는 그 자신감! 그 후에 이어지는 내용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다른 작품들도 봐야겠다고 생각할만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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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게임을 주제로 핫펠트 작가는 이번 시리즈를 총정리하는 글을 썼다. 아이언맨 얘기가 나와서 뭔가 싶었는데 캐릭터가 딱 어울린다 싶을만큼 이번에 참여한 작가들을 엮으며 이야기를 이어가는게 재밌었다. 마지막엔 뭉클했다. 작가도 독자들처럼 열심히 읽었고 썼구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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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한 권 책이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이 책을 통해 작가들과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다. 다른 책에서 이름을 발견한다면 반가울 거 같다. 요 며칠 힘들었던 일상을 위로해줘서 고마웠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여러 기업 임원을 지낸 25년차 마케터 최명화 저자와 한국경제신문 김보라 기자가 쓴 책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인 일명 NZ세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하여 마케터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리한저서다. 

첫번째 챕터에서 최근 빙그레 사례까지 다루면서 지금 팔리는 것들이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2장 ‘새로운 소비 권력이 온다’에서는 MZ세대의 특성을 분석한다. 

3장은 10가지 도구와 4장에서는 어떤 결정적 차이가 있는지 설명한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브랜딩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다. 

레시피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개념 탑재한 브랜드만 살아남는다’였다. 

MZ세대는 기성세대가 둔감하던 문제에 목소리내고 직접 행동하기 때문에 브랜드도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점이다. 

코로나19와 환경 문제도 심각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세대가 있고, 브랜드 마케터, 기업이 발맞춰 나갈 수 있다면 조금은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인사이트 플랫폼

인사이트 플랫폼 - 빅데이터의 가치가 현실이 되는 순간
이재영 외 지음, 김길래 감수 / 와이즈베리 / 2020년 10월

<인사이트 플랫폼>은 빅데이터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모은 교과서 같은 책이다. 각분야의 전문가들이 챕터를맡아 썼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빅데이터를 바로 설명하지 않고 먼저 사회의 미래라는 챕터에서 미래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그 다음에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방송이나 기사를 통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을 정리해주고 빅데이터의 본질부터 인공지능과 어떻게 연결될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코로나19로 디지털 기술이 아니었다면 우린 더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을 거다. 

언택트 사회는 이미 와 있는 현실이고, 빅데이터는 더욱 중요해질것이다. 

우리는 이제 끊임없이 공부하고 적응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음 세대를 잘 키우고 우리도 잘 살아나가려면 

빅데이터 사회를 공부하고 우리도 그 흐름에 발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모두가 빛나요

모두가 빛나요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32
에런 베커 지음, 루시드 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7월

<모두가 빛나요>는 에런 베커의 그림책으로 전작 #당신은빛나고있어요 에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도 책에 여러 색의 구멍을 뚫어 단순히 읽는게 아니라 

햇빛에 비춰도 보고, 만져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인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책 내용에 딱 어울리는 여러 가지 색이 내 마음을 물들인다. 

아주 어린 아이 부터 같이 읽기 참 좋은 책이다. 

난 사람마다 각자 색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오듯 낮과 밤, 계절도 다르지만 우리도 각각의 색이 있어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위로 받고 싶을 때 보면 좋은 그림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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