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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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기만 하면 사람들이 자해를 하게 만드는 미지의 생물체가 나타나고

사람들은 집 안으로 숨어드는데.. 

임신한 맬로리도 한 집에 숨게 되고 거기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소설은 4년 전과 후를 번갈아 보며주며 긴장감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소설에서 현재는 맬로리와 두 아이가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어딘가로 가고 있고, 

4년 전에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준다. 


설정부터 독자를 사로잡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미지의 생물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 등을 통해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날 수 있고 

맬로리와 아이들이 무사하길 기도하게 된다. 


소설을 보고 넷플리스로 영화를 보니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영화도 굉장히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그래도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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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때 - 수술실에서 찾은 두뇌 잠재력의 열쇠
라훌 잔디얼 지음, 이한이 옮김, 이경민 외 감수 / 윌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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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뇌를 열었을 > 신경외과 전문의 라훌 잔디얼의 저서이다

그가 15 동안  수술을  경험뇌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정리한 책이다

 책은 일반인이 이해할  있도록 쉽게 쓰여졌다뇌의 구조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자신이 신경외과 전문의가  계기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처음 수술실에서 뇌를  순간  사랑에 빠진 것처럼 묘사한 것도 

 언어를 사용하던 환자를 위해 최선의 수술 방법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에 대한 상식도 짚어주는데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수면시간과 질이 중요하다는    있었다.

 흥미있던 챕터는 두뇌 운동인데 사용하지 않는 손을 사용하고 새언어를 습득하는 .

 가장 공감했던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말라는 .

길치 정도는 아니지만 습관처럼 눌렀던 경로 찾기 버튼을 누르는  조금씩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에는 양육방법도 나온다.

가장 공감했던 내용은 적절한 자극과 아이가 크더라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더라도 아이와 유대감을 이어가려면 뭔가를 같이 하는 시간을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바람은 아이와 함께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같이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갖는 거다

 영화가 아니더라도 뭔가를 같이 하기만 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 든다


마지막 챕터에서 91세의 환자를 수술한 이야기가 나온다

보통은 수술을 포기할 나이하지만 그는 저자 말대로 ‘뇌가 우축된다고 정신까지 위축되는  아니라는 ’ 보여준다


평생 학습사회적 관계새로운 경험을 저자는 강조하지만 

결국 정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뇌를 단련시키면서도 충분한 휴식도 가져야 한다.

마음과 신체의 균형을 위해 평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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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
하재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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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하재영 작가가 지금까지 살아온 집을 주제로  에세이다

 모르는 작가였는데 부제인 ‘지나온 집들에 관한 기록 정희진 선생님의 추천사 때문에 궁금했고

가제본으로 읽게 되었다


가제본이지만  10     6개의 챕터를 골라 구성했기에 흐름을 따라가기 쉬웠다

책은 저자가 태어났을  부터 최근 집까지 추억과 경험가족 이야기까지 풀어놓았다

저자의 고향과 살았던 곳은 나와 달랐지만 비슷한 나이대라  시대를 공감할  있었고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에세이는 주제나 챕터가 저자의 집으로 시작해서 좋았다.

주소도 나오지만  지역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내가 살았던 곳이 아니더라도 

저자의 추억에 금새 빠져들고 나도 같이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도 들었다


그리고  시대라면 비슷했던 가족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대가족을 꾸리느라 자기 방도 없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어머니 이야기.

결국 눈물이 났던 ‘착한 이란 챕터에서 자신의  리모델링에 최선을 다하던 아버지 이야기에

감동 받았다


 읽고 나면 내가 살았던 지금 살고 있는 나는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생각하게 된다

좋은 작가를 알게 돼서 기뻤고에세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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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짐 로저스 지음, 전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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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헤쳐나갈지 알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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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 플라스틱 먹는 애벌레부터 별을 사랑한 쇠똥구리 까지 우리가 몰랐던 곤충의 모든 것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지음, 조은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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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교 보전생물학과 교수인 안네스베르드루프-튀게손의저서다


#이토록멋진곤충 이라는  책의 그림책 버전으로 먼저 만나봐서  내용은 조금은 알고 있었다.

그림책은 멋진 일러스트가 있고 아이와 같이 읽어줄  있어서 좋았고,

 책은 곤충의 매력을  깊이   있어서 좋았다


벌이 사라지면 세상도 멸종한단 얘기는 들어본  있지만

곤충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  것도 

지구를 함부로 쓰는 사람이 되어 반성한 것도 많다


얼룩말의 무늬가 생긴 이유가 밝혀진  아니지만 추측하는 이유  하나가

곤충을 쫓기 위해서라는 것도 재밌었고 

길가다 보면 무서울  있지만 거미줄이 에어백도 만들 만큼 튼튼하다는 얘기도 흥미로웠다


작가는 마지막에 당부의 말도 잊지 않는다

다양한 환경이 다양한 곤충을 키운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도시가 늘어나고 곤충이 삶의 터전을 잃으면 결국  피해는 우리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작가의 말대로  우주에서 우리가 아는  생명체가 있는 행성은 지구밖에 없다

우리는 이런 다양한 곤충과 함께  살아가야  의무가 있다


아이가 벌은 사람을 쏘기도 하는데 제목이 맞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다곤충도 곤충의 삶이 있다고벌은 꽃가루를 묻혀 꽃을 피우고

그걸  먹고동물이 곤충을 먹고 그렇게 살아가는 거라고.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어도 계속 얘기해주어야지.

세상에 나쁜 사람은 있지만 나쁜 곤충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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