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와 함께 빵을 에프 그래픽 컬렉션
톰 골드 지음,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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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 페이지마다 안 웃을 수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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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린 가이드
김정연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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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만화. 이건 철학책이다. 작가의 통찰력에 감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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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 -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김준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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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 25편의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제목 그대로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정직한 책이다

책에 나오는 영화  반은  영화고다른 영화들도  내용은 알고  인생작으로 생각하는 영화들도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다


개인적인 이유로 트라우마에 관심이 많아 재작년엔 성인 대상 수업을 듣기도 했다

알고 있던 내용도 나오지만 트라우마 정의 부터 종류 증상치료 방법까지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트라우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입문서로 좋은 책이다


 트라우마의 정의나 증상을 보여줄  있는 영화의 캐릭터를 예로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봤던 영화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있었고   영화는  책을 참고로

재미있게   있다


<케빈에 대하여챕터가 인상적이었는데책에는 나오지만 영화에서 생략된 엄마가 어떤 처지에서 임신했는지 남편의 역할은 없었는지 짚어주는게 좋았다또한옛날보다 지금 아이가 하루에 평균적으로 만날  있는 어른은 훨씬 적기 때문에 부모에게 양육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한 것에 깊이 공감했다


대가족이면 보통 엄마는 살림하느라 바빴고 육아는 조부모나 형제 등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금은  모든  해야 하는 상황이다부모가 책임을 져야하는  맞지만 변화하고 있는 사회는 고려하지 않고 부담만 준다면 아이를   낳은 거라는  자명한 일이다


책을 통해  이런 트라우마가 있겠구나 생각 들며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됐다

살다보면  잊고 살지만 내가 힘들   이런 트라우마가 있고 치유하려고 

노력했다는  생각하면  내일을 살아갈 힘을 내게 된다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나를 들여다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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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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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6.25전쟁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성인이 되고 결혼하기까지 3 정도의 시간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올해는 박완서 작가가 작고한지 10주기라 여러 출판사에서 작가의 작품이 새옷을 입고 나왔다

#웅진지식하우스 에서는 #그많던싱아는누가다먹었을까  함께 리커버판이 나왔다. #김금희 작가님이 글도 새로 담겨있다


유년기를 다룬 <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 내용이  연결되는  아니지만 시간 순서대로 보면좋다 책은 작가의 데뷔작인 #나목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읽어도 좋겠다


작가님이 떠나신  아쉽지만 여러 작품이 조명된다는  좋은 일이다

오래 전에 읽고 다시 읽었지만 역시 좋았다

묵독을 하다가도 소리내어 읽을  밖에 없는 문장의 이게 바로 한국 소설의 맛이지.

감탄하며 쭉쭉 읽어내려갔다


문장 뿐만 아니라  시절을 그려낸 풍경은   앞에 손에 잡힐 것처럼  닿는다

작가는 여러 일은  거창하거나 폼을 잡고 그리지 않는다

이렇게 살았다고 이런 일도 있었다고 때로는  내며속삭이며 탄식하며 얘기할 뿐이다


총탄으로 구멍이 뚫린 오빠 다리의 묘사부터 

하루 먹을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비참한 상황에서 미친듯 피어난 목련까지.

내용과 묘사가 본래 있던 것처럼 자연스레 흘러가고  이야기가 끝이 나질 않기 바라게 된다


피난 갔던 곳이 파주교하로 나오는데 소설 후반부 그려지는 PX 이야기도 반가웠다


파주가 고향이고미군부대가 있었다미제 간식 ,PX에서 나오던 물건을 팔던 미제 아주머니도 기억난다

내가 어렸을  엄마랑 손잡고 어디 후미진 골목 작은 집에 가서 사곤했다

그래서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이 낯설진 않았다

교하는 신도시가 됐지만   풍경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제목대로  산은 없어졌지만 피난다닐  품어주던  산이 있어  힘든 시기를 작가는 지나갔던  아닐까


읽어야  책은 많지만 올해는  작가님의 책을 어떤 책이라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한국 소설을 제대로 만날  있는 기회가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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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 성년의 나날들,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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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한국 소설의 맛, 소리 내어 읽을 수 밖에 없는 선명한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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