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뚝딱! 메모 글쓰기 -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ㅣ 마법의 초등 글쓰기 시리즈 3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평점 :
인스타에서 이 책 소개를 보기 전, 바로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본 유튜브를 구독했다. 그 유튜브가 메모 글쓰기 저자인 라온오쌤 오현선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였다. 피드를 보고 반가웠고, 마침 아이 글쓰기를 재미있게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차라 서평단을 신청했다.
<뚝딱! 메모 글쓰기>는 23년차 독서논술교사인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200가지 질문과 다양한 모양의 메모지가 나온다. 메모지가 작아 한 세문장 쓰면 꽉 찬다. 질문도 다양하고 재밌어서 아이도 보자마자 하겠다고 하더라. 처음부터 쓸 필요도 없다. 지금 아이도 일주일에 한 세 네번 정도 넘겨가며 자기가 그 날 쓰고 싶은 질문에 세 개 정도 글쓰기를 한다.
아이가 보여 줄 때 쓴 걸 보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니 놀랄 때도 있다. 이런 글쓰기를 하면 아이가 평소 말하지 않은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다. 그래서 더 다양한 얘기도 할 수 있고 아이 생각도 넓어진다. 메모지도 질문에 맞게 하나도 같은 게 없이 다양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쓸 수 있다.
아이가 재밌어, 라고 답하는 걸 점점 보기 힘든데 쓰면서 웃기다, 재밌다 하며 즐기니, 양육자로서 더 바랄 게 없다. 겨울방학동안 글쓰기 싫은데 하지만 해야 하는데 고민하는 초등생에게 적극 추천한다. 질문만 읽어도 재밌고, 하나씩 부담없이 쓰다보면 생각도 실력도 쑥쑥 자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