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지금의 안부 - 당신의 한 주를 보듬는 친필 시화 달력
나태주 지음 / 북폴리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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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한 달 정도 남았다. 벌써 한 해가 가다니, 아쉬움과 함께 연말에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할 시간. 반가운 선물을 만났다. 


나태주, 지금의 안부는 나태주 시인의 친필로 그리고 쓴 시화를 모아 만든 만년 달력 세트다. 필사할 수 있는 노트와 엽서, 달력 포스터, 스티커까지. 패키지가 알차다. 그래픽으로 그린 시화도 차분한 색감과 시와 잘 어울리고 오래 두고 보기 좋다. 미발표 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시인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다. 


매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와 그림을 하나씩 보고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고마운 이에게 이런 선물로 안부 인사를 전하는 것도 좋겠다. 

난 어머니께 선물하려고 한다. 나태주 시인도 좋아하시고 달력 보더니 잘 나왔다며 반가워 하셨다. 


달력을 하나씩 넘기다 보니, 한 해가 가는 게 아쉽지만 않다. 내년엔 좀 더 시와 친해지고 좋은 시도 눈에 담고 읽어야지 생각한다. 시와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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