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몸 박물관 -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과학이 동동
레이철 폴리퀸 지음, 클레이턴 핸머 그림, 조은영 옮김 / 동녘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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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스스로 읽으면서 좋은 건 아이와 내 취향이 맞을 때다. 

이 책이 그랬다.

책 소개 읽고 아, 아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엄마를 여러 번 부르며 신나게 읽었고

나도 너무 재밌었다. 둘이서 호들갑 떨었다. 이 책 재밌다! 최고야! 


책의 구성은 박물관 같다. 입구 부터 마지막 굿즈 스토어까지. 

우리는 지혜의 치아로 불리는 사랑니와 콩팥 같아 보이는 (마지막에 그 비밀이 나온다!) 기관의 안내에 따라 박물관을 둘러본다. 이 박물관엔 흔적 기관이 모여있다. 옛날엔 쓸모가 있었지만 지금은 쓸모가 없어진 하지만 남아있는 기관들. 사랑니나 꼬리뼈는 어느 정도 아는 이야기였지만 잘 몰랐던 기관도 있었고 특히 딸꾹질은 어떤 역할이었는지 몰라서 나왔을 때 놀랐다. 


난 책의 물성도 좋아하고 그 물성과 내용이 잘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완벽하다.

크기와 구성, 그림체와 어린이 눈 높이에 딱 맞은 설명까지. 

지식 책 좋아하는 친구들 부터 아닌 친구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다.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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