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시험능력주의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3
구정은 지음, 유수정 그림 / 너머학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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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 학교 오늘의 교실 시리즈 3번째 책인 <나와 시험능력주의>를 읽었다. 

1권 나와 평등한 말 2권 나와 가짜 뉴스 에 이은 능력주의에 대해 책이다. 국제 전문기자로 일한 구정은 작가가 십대 눈 높이에 맞춰 썼다. 


능력주의라는 말이 언제부터 시작했고 어떻게 자리잡았는지 왜 문제인지 차근 차근 설명하며 우리는 작가 설명에 따라 왜 능력주의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시험 결과에 따라 대학에 가고 회사를 들어갈 때도 시험 결과에 따라 정해지는 시대. 얼핏 보면 공정한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게 공정한 걸까? 


하지만 좋은 성적을 얻는데는 두뇌와 노력만이 아니라 환경도 무시 못한다. 신체 조건도 있다. 내가 어떤 상황으로 태어나고 살지 선택할 수는 없다. 게다가 시험 성적만이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까.


작가의 이런 주장은 다른 책을 통해서도 읽고 동의했던 바라 마지막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작가는 말한다. 꼭 1등하는 학생 만이 아니라 체육, 청소, 축구, 놀이 등 모두 다양한 1등이 있는게 아닌가. 그렇다. 나만 행복한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1%에 부가 집중된다면 대부분 99% 속하므로 불평등은 심화되고 세상은 더 나빠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능력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보다 모두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만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토론하기도 청소년인 자녀와 얘기하기 좋은 책이다. 다른 시리즈도 찾아 읽어보고 나부터도 조금 나은 세상을 상상하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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