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 - 생명과학과 자아 탐색 발견의 첫걸음 4
이고은 지음 / 창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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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발견의첫걸음 시리즈 네번째 책 <세포부터 나일까? 언제부터 나일까?>를 읽었다. 

이전 책도 두 권 잘 읽어서 기대했고,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과학 교사인 저자는 생명 과학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열 가지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나’는 과연 언제부터 나일까? 


작가는 이 물음을 시작으로 내 몸의 주인은 무엇인지, 세포가 죽고 또 새로 생기는데 언제부터 나라고 할 수 있을지,

어려워 보이는 궁금증을 하나씩 차분히 풀어나간다. 


그리고 이 물음은 우리가 단일 민족인가? 라는 이야기, 과연 정상은 무엇인지. 우리 유전자는 이기적인지.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더 크고 넓은 이야기로 나아간다. 


아이의 질문이 많아질수록 내가 대답을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백과사전등도 찾아보지만 나부터도 이게 제대로 얘기한 게 맞을까? 의문이 드니까. 


이런 책을 아이들이 읽는다면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학교 공부에다가 학원 등으로 바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여유가 아닐지.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읽어보기 좋고, 13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이지만 읽고나서 선생님, 양육자와 대화나누기 좋은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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