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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 - 수상한 오두막 ㅣ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평점 :
가제본 서평단으로 아이와 같이 <백 번 산 고양이 백꼬 선생> 1권을 읽었다.
주인공은 호제는 수영장을 몇 달 다녔지만 실력이 늘지 않아 속상하다. 또 다시 수영 레벨 테스트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날 밤, 호제는 꿈꾸듯이 백꼬 선생이 운영하는 그림책방을 찾게 된다.
겉으로 볼때는 보통 그림책방이지만 그림책들이 조금씩 다르고 책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호제는 자신의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는 말에 책 하나를 고르고 그 후,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진다.
아이는 읽고 나서 백꼬 선생은 예민한데 둘이 힘을 합쳐 일을 잘 해결한다는 감상을 남겼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잘 읽었구나 싶었고, 난 백꼬 선생이 잘 도와준건가 만 봤는데 아이는 둘이 힘을 합쳤다고 생각하더라.
백꼬 선생은 말한다 “모든 걸 잘하고 좋아할 수 없다고” 당연한 말이지만 또 살다보면 잊고 살 때가 많다. 요즘 아이들은 해야 할 게 많고 그렇게 요구도 받는데 백꼬 선생과 함께 고민도 같이 내려놓고 같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