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인공은 너야 ㅣ 웅진 세계그림책 195
마크 패롯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성초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도 다정하고 친근한 그림으로 인기 많은 에바 알머슨의 그림책 <주인공은 너야>를 읽었다. 글은 마크 패롯이 맡았다.
작년 유일하게 본 전시회가 에바 알머슨 전시회였다.
친구와 조심 조심 겨우 본 전시회가 그 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는데...
지난 전시가 끝난지 얼마 안돼서 최근 2년 사이의 그림이 대부분이었는데
<주인공은 너야>에 나온 그림들도 있었다.
책을 읽으며 처음엔 좋았던 전시를 떠올리다, 아이들을 생각했다.
작년에 다들 힘들었지만 마음껏 놀지못한 아이들은 꿈을 키우기도 힘들었을텐데.
이 책에선 여러 직업이 나오지만 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직업이 나와 좋았다.
꼭 이 책에 나온 꿈이 아니고 이 직업이 아니어도 올해는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무엇을 하고 싶다 바라고 꿈꿀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면지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이 들고 있던 빈 종이 같은 공간에 아이들의 꿈으로 가득찰 날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