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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 작가 루이자 - <작은 아씨들>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 이야기
코닐리아 메그스 지음, 김소연 옮김 / 윌북 / 2020년 9월
평점 :
<고집쟁이 작가 루이자>는 작은아씨들 을 쓴 루이자 메이 올컷의 전기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번역되었다.
1933년 작이고,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팩트 위주로 간결하게 담아내서
<작은 아씨들>처럼 하나의 고전 처럼 느껴진다.
부모세대 부터 루이자의 탄생, 형제 관계, 그들이 살아온 얘기와 주요작품을 어떻게 쓰게 됐는지 시간 순서대로 나온다.
<작은 아씨들>을 보니 대충 짐작을 했지만 예상보다 작가가 스물 아홉번의 이사를 하고 힘들게 살았다는 걸알았다.
소설보다 더 힘든 삶이었을텐데 작가는 ‘조’처럼 항상 자신의 일을 찾아 했고 앞으로 나아갔다.
간호 장교로 일했던 건 몰랐는데 그 경험으로 쓴 ‘병원 스케치가’ 인기가 많았다고 하니 내용이 궁금했다.
자신은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는 자신 없다고 했지만 권유를 받아 쓴 ‘작은 아씨들’은 성공했고 그 덕분에 작가와 가족들이 여유가 생겼다고. 하지만 동생들이 세상을 먼저 떠났고,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만으로도 슬펐다.
<작은아씨들> 4부작을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것처럼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이다.
작가가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