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적북적서포터즈 가 되어 처음 읽은 책이다. 일을 그만두고 육아를 한 지 오래라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는데 걱정보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2012년 회사에서 위기를 겪고 고객에게 조언하던 노하우를 회사에 들여와 팀의 법칙으로 만들고 3년 만에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책은 그 경험을 담은 책이다.목차만 봐도 책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짜임새가 좋다. 팀의 목표를 잡는 법 부터 구성, 소통, 의사결정, 함정까지 총망라한 책이라 우선 직장인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읽어보니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도 조별 과제를 할 떄나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도움되겠다 싶었다. 난 내 자신에게 적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의 목표를 잡는 것 부터 인상적이었는데, 의미, 성과, 행동을 나눠서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 경우로는 이렇게 잡을 수 있겠다. 의미목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성과목표 :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행동목표 : 아이와 놀 때 집중해서 놀고 아이 말에 귀 기울인다 지금은 오션스 일레븐 같은 팀이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과거에는 개인의 능력만 뛰어나도 성공할 수 있었지만 다변화되는 사회에 여러 사람의 능력이 필요한 일이 많다. 그 능력을 모으는 사람도 뒷받침할 사람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무엇이든 얘기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 나도 일하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얘기라 무척 공감했고 나도 아이의 말을 때로는 막고는 있는 거 아닌지 돌아보기도 했다. 무엇이든 먼저 필요없다 있다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팀을 이뤄 무언가 할 때 보다 나은 방향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그럴 때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