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 가지이 모토지로 단편선 북노마드 일본단편선
가지이 모토지로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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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가지이모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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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서른 두살의나이로 떠난 가지이모토지로 단편선이다. 읽으며 #나쓰메소세키 가 생각났는데 작품 해설을보니 역시 작가가 좋아했다고. 제목과 문체도 좋고. 하나에 집중해서 풀어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폐병으로 투병 중에 내내 소설을 써서 아픈 얘기. 작품 전반에 어둠이 깔려있는데 그게 또 매력적이다. 개구리 울음소리 묘사나 자신의 투병기로 보이는 단편에서도 우울하지만 결국 환자도 목적지까지 같이 가는거라는 강단도보인다. ⠀⠀⠀⠀⠀⠀⠀⠀⠀⠀⠀⠀⠀⠀⠀⠀ ⠀⠀⠀⠀⠀⠀⠀⠀⠀⠀⠀⠀⠀⠀⠀⠀
번역서인데도 문장을 읽는 맛이 좋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고. 요절해서 아쉬웠고 그래도 귀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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