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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에서 길을 찾다 - 이무하 주무관의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
이무하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공무원이라고 하면 기성세대들에게는 꿈의 직장, 신의 직장, 영감님 등으로 불리면서 9급, 7급, 5급 누구나 꿈꾸던 직장이었습니다. 10년이 걸려도 7급 공무원만 되면 평생을 꿈꾸던 직업이 된다는 생각을 하는게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2025년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고, MZ세대와 신세대에게는 공무원이 꿈의 직장이 더이상 아닙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무원은 소위 충추맨이라고 불리는 김선태 주무관이 있겠습니다.
김선태 주무관처럼 유튜브에서 자신을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하는 공무원이 흔하지 않다는 것도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김선태 주무관 이전에 이무하 주무관이 퍼스널 브랜딩을 주도하는 공무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좋겠습니다. 이무하 주무관은 그냥 공무원인 아닌 "공문서 작성법 유일무이한 국내 1위 강사"이며 19년차 교육공무원입니다. 3년동안 100개가 넘는 전국 기관을 다니며 강의까지 하는 대단한 공무원이죠. 바로 이 이무하 주무관이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자기계발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무하 주무관님은 "공문서 작성법"을 출간하여 이미 이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공무원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전국 팔도 안 다니는 곳이 없는 100여군데의 기관의 강의를 뛰는 전문 강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무원이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요? MZ공무원, 신세대 공무원은 부업도, 겸업도 금지된 답답한 공무원 생활에 지쳐가기 때문이죠. 그럴수록 이무하 주무관처럼 "퍼스널 브랜등"과 자기계발, 스스로 이름 알리기와 노력을 통해 이 주무관 같은 브랜딩 공무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님이 말하는 방식을 통해 말이죠. 이 주무관인은 하루 아침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대학교 때부터 홈페이지를 만들고, 디자인을 하며, 하나씩 밟아가는 과정을 통해 커리어패스를 만들어갔습니다.
책의 1부에서는 이 주무관님이 어떻게 공무원을 시작했고 기획업무를 했으며, 감사직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또 다른 기회를 통해 커리어를 빠르게 올라간 길을 이야기합니다. 남들보다 더 빠르게 7급이 되고 6급이 됐는데 그냥 운이 따라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브랜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실입니다. 이후 2부에서는 과거 출간서적인 "공문서 작성법"과 연결하여 자신만의 브랜드이자 컨테츠인 "공문서"관련 강의, 능력, 작성법, 대국민 공개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 MZ세대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이 부업을 신청해서 강의료를 수입으로 창출하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가? 싶어도 정식 절차가 있는 것이죠. 서울대학교의 강의부터 대구까지 가서 진행했던 대면 강의, 현재는 100여군데를 거친 대표 강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또한 3부는 "퍼스널 브랜딩" 자체에 대해 더욱 집중하여 설파합니다. 크게 "블로그 운영하기", "강연하기", "종이서적 추간", "온라인 컨텐츠 론칭"이라는 과정을 지나가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이 그대로 따라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 걸음이 모여 백 걸음이 되듯이, 올해부터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