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패스팅

해독 패스팅 - 4일로 젊음을 되찾는다
오다 다케시 지음, 이은정.이주관 옮김 / 청홍(지상사)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해독 패스팅"은 해독 = 디톡스와 패스팅 = 단식의 합성어로 프랑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던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책에서 소개합니다. 패스팅이라고 하면 보통 단식이라고 하기에 간헐적 단식이나 집중적인 단기 집중 단식에만 익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독패스팅은 그냥 굶는 것이 아니라 허브(약초)를 기본으로 디톡스하면서 패스팅을 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합니다. 해독 패스팅을 충실히 실행하면 몸의 살이 빠지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해짐을 느낀다고 합니다. 허브이자 약초를 가장 기본으로 먹기 때문에 몸의 독소를 함께 없애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많은 이들이 겪은 다이어트 리바운드(요요현상)도 이 책에서는 우려하면서 리바운드를 대처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해독 패스팅은 기본적으로 4일간 진행되는 체계적인 식단을 제공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동일한 식단으로 4일간 반복하는 것이죠. 아침에는 물 500ml에 사일륨가루와 센나 가루, 레몬즙과 소금을 넣은 허브쉐이크를 카페라떼 한 잔과 함께 마십니다. 이 카페라테에도 목초버터 1스푼과 MCT 오일도 1스푼을 넣고 마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점심에는 제철 과일로 만든 생과일 주스 한 잔과 루이보스 라테에 MCT오일, 목초 버터를 넣고 마십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건더기는 없는 된장국과 조미를 하지 않는 좋은 김을 몇 장 먹고 하루의 식단이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식단만 봐도 장을 건강하게 씻겨내려주고 위를 비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단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 저자는 한 달에 4일간, 그리고 최단 3개월 동안 이런 방식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위장, 신장 등 장기에 독소에 물들어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약초이자 허브인 해독 패스팅으로 독소를 줄여가면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굶으면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조절하는 단탄지가 아니라 약초/허브를 꼭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특히 장 속의 숙변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위에 소개한 4일간의 해독패스팅 식단을 지키고 나면, 장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숙변이 나오면서 몸이 시원하게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면역기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장을 건강하게 청소하는 것이죠. 이와 같이 해독패스팅은 그냥 굶어서 살을 빼려고 하는 분이나, 헬스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면서 밥은 다 먹고 싶은 분 등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단식 다이어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