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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배우는 3단계 발표 공식 - 면접부터 보고, 회의, 연설, 강의까지 모든 상황에 통하는 실전 스피치 기술
윤상명 지음 / 비단숲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 누구나 쉽게 배우는 3단계 발표공식 "은 직장에서 PPT 발표를 하거나, 주요 제안발표회에서 직접 고객 대상으로 제안발표를 해야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또는, 제안발표회를 지원하고 도우면서 자료를 분석하고 리허설에 참여해야 하는 스탭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발표라는 것이 처음부터 딱! 하고 잘 하는 것이라고, 태생적으로 재능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십시오. 발표란 준비된 자가 더 잘할 수 있겠지만, 준비가 안 됐다면 이 책에서 연습공식, 준비공식, 실전공식 및 Gen AI 사용법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비록 무대만 서면 덜덜 떨리는 발표포비아를 가진 분이라도 이 책을 통해서 프로페셔널 같은 느낌의 발표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발표라는 긴 과정을 세 가지의 단계로 분류합니다. 크게 보면, 발표 준비단계에서 발표 연습 단계를 거쳐 발표 실전 단계로 넘어가며 각 단계마다 하나의 챕터를 할애해서 각 단계별로 필요한 공식을 설명합니다. 즉 각 단계마다 필요한 꼭 해야할 공식들이 있는 것이죠. 발표 준비단계에서 제시된 공식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발표의 콘셉트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인 발표자료가 화려하고 풍부하며 디자인이 아무리 예쁘더라도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컨셉이 없다면 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컨셉은 발표의 청중인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과 일치해야 합니다. 이 콘셉트는 발표 실전이 아닌 사전의 준비단계에서 설정하고 PPT의 모든 장표에 맞춰 들어가야 합니다.
발표는 준비와 연습이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실전이 가장 중요한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도 발표 실전에 임하는 이를 위해서 긴장감을 줄이는 방법부터, 목소리, 행동, 눈빛, 질의응답, 메시지 전달법 등 굉장히 디테일하고 세심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발표는 기세다"라는 내용을 보면 발표의 시작인 인사법부터 다르게 해야 한다고 하며, 초반에 확실히 주목시키고 목차까지 차별화하는 초반 필살기를 소개합니다. 물론, 다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발표자의 복장, 목소리, 몸짓언어, 연출법, 표정, 시선까지 놓치지 않고 모두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실무적일 꿀팁을도 많은데 예를 들어, 발표자료 백업이나 무선 프리젠터 등 철저한 준비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후반에는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