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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부트캠프 - MBA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상기 지음 / 리브레토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비즈니스 부트캠프, 제목부터 상당히 자기계발의 양성소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트캠프라는 용어가 사전적 의미로는 훈련과 교육을 담당하는 양성소와 같은 뜻을 갖고 있죠. 또한 IT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쓰이기도 합니다. 이 책 "비즈니스 부트캠프"는 경영부문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다수의 저서를 쓴 이상기 저자가 쓴 실무자, 팀장, 경영자를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의 비즈니스 시간을 총 3개의 과정으로 다루는데, 나이/직급의 순서에 따라 실무자의 시간, 관리자의 시간, 경영자의 시간으로 나뉩니다. 쉽게 말하면 주니어 사원/대리급에서는 실무자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차부장급 매니저는 관리자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리더인 경영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직장인들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시간을 가져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실무자, 관리자, 경영자를 위한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참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가장 제게 도움되는 챕터를 몇개만 정리해 볼까 합니다. "역지사지의 태도"란 비즈니스에서 협업,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유지해주는 덕목이자 인적관리와 관계관리의 출발점입니다. 만약 내가 타인과 이야기할 때가 있으면 마치 내가 내일 그 조직으로 전배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임하라는 말,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저는 아직 회사에서 실무자의 시간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서두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실무자를 거쳐 관리자의 시간을 갖는 분이라면, 리더의 덕목에 집중해보십시오. 저자는 리더가 가져야 할 요소를 세가지 C와 두가지 S로 정리했습니다. 3C는 상식, 소통, 고객중심이고 2S는 전략적 접근과 일정준수입니다. 우선 관리자의 역할중에는 해당 조직을 상식이 통하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상식이 통한다는 기본 조건이 갖춰져야 소통, 협업, 업무가 수월합니다. 그리고 고객이 없으면 조직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고객중심 사상을 가져야 하며, 상식이 통하는 조직안에서 자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의 중후반부에는 제가 감히 아직은 이루지 못한 경영자의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주니어 레벨의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자신이 해야 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