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의 법칙 - 대한민국 0.1% 영재들의 교육 비법
송용진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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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어릴 때,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시기에는 내 아이가 영재인가? 하는 생각을 다들 한두번씩은 하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평범해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때때로는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영재의 기질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아이큐가 106인것을 고려하면 116 이상의 아이큐를 가진 아이라면 영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르게 창의적이고 색다르게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가능성이 더 높고, 과제에 대한 집중력까지 뛰어나다면 영재가 아닌가 고민해봐도 된다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영재들도 커가면서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영재가 아닌 평범함으로 되돌아가는게 흔한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것들을 봐왔던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의 한국팀을 20년간 이끈 송용진교수의 책이 출간됐습니다. 그야말로 영재들만이 가진 법칙을 그대로 표현한 책입니다. 4살에 글은 술술 읽고 6살에 영어를 보고 취학전에 수학을 잘푼다면서도 설마 영재겠어?라는 의구심을 가지는 학부모라면 이 책이 필독서입니다.

이 책은 영재로 키우기위한 학습법을 가르쳐주는것 보다는 집에서 가정에서 아이들이 영재로 자라나고 영재로 남아있을 수 있도록 하는 각 연령대별 교수법, 교육법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극단적으로 과외를 시키는것도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방치하는것도 불안하다면 이 책의 초반에 설명하는 유아기,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등기에 따른 적절한 교육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공부를 알려주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절대조건인 부모되기 방법도 알려줍니다. 절제하고 침착하며 균형감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부모의 밑에서 재능이 꽃피고 영재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주변의 지인들과 학원들의 말에 귀가 팔랑거렸던 경험이 있다면 부모부터 변해야합니다. 그리고 책의 중후반부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소개하면서, 왜 영재들에게 수학이 중요하고 추천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수학영재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상세한 가이드라인까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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