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
조성용(흔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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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로하는 것 보다 타인을 위로하고 위안을 주는데 익숙했던 인스타그램 흔글(Heungeul) 조성용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집이 출간됐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전작인 "내가 소홀했던 것들", "타인을 안아주듯 나를 안았다", "삶에 지치고 사랑도 무너져 갈 때"에서 독자들을 울리고 안아주고 위로해줬습니다. 조성용 작가님은 이번 신작 에세이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에서도 삶과 이별과 고통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줍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우리 독자들은 "나 자신", "본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며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실수해도 괜찮고 걱정해도 되고 두려워해도 되는 것이 우리 삶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내가 힘들었던 것을 조금 덜어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선택하고 고르는 행동이 이어져가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선택하기를 강요받는데, 그 때문에 후회하고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그 때 제대로 선택할 걸 이라고 후회합니다. 작가님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니며 우리 삶에는 정해진 선택지가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다 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갈림길에서 반드시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이 아니니까 믿고 조금 더 해봅시다. 또 말합니다. "걱정"은 괜찮다고, 걱정을 한다는 것은 그 걱정을 통해서 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단점"도 괜찮다고 합니다. 단점의 사전적인 의미가 틀린것이나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성장할 기회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 "완성되지 않은 나와 당신이지만"을 통해서 스스로를 아끼고 내 삶을 사랑하며 지친 삶에 위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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