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 불완전한 우리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
티아 루 지음, 공민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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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다가 어느새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아이들과 밖에서 외출하고 놀아줄 시간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 대신에 아이들과 집에서 유의미한 시간을 가지기에는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그림책으로 같이 읽어보는 것 만큼 좋은 교육이 없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 같이 창작동화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추억을 아이에게 준다면, 그 기억이 아이를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 이 책은 2023년 골든 핀휠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50인에 선정되고 영국 세바스탄 워커 어워드를 수상한 "티아 루"의 창작동화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죠.

"머무는 마음, 떠나는 마음"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익숙한 풍경과 상황, 삶의 환경을 좋아하는 "댄"과 항상 새로운 것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아키"가 등장합니다. 댄은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하루 종일 떠나지 않고 그 마을 사람들과 지내고 자신의 공간을 떠나지 않습니다. 카페에 오는 손님들을 통해 밖의 이야기를 들으며 때로는 궁금해하고 부러워하며 신기해하죠. 아키는 뱃사람이라서 항상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돌아다니며 매일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아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즐기지만 때때로는 혼자 배에서 잠을 자며 혼자 새로운 이를 만나는 것이 외롭기도 합니다.

주인공 "댄"과 "아키"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졌기에 이 동화책을 보는 아이들은 자신의 성격과 자연스레 비교해가면서 보게 됩니다. 나는 집순이, 집돌이, 내향적인 아이라서 댄과 비슷하네, 나는 매일 나가서 놀기 좋아하고 까분다고 하니까 아키랑 비슷하네 말이죠. 하지만 댄도 아키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도 타인을 부러워하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줍니다. 나의 삶도 타인의 삶도 결국 정답은 없으며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는 곳으로 생각이 흘러가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을 심어주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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