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 편협 - 우리는 필연적인 편협을 깨야 한다
라뮤나 지음 / 나비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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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힘들다 힘들다 말이 참 많은데 어떤 이는 IMF 때 보다 더 힘들다고 할 정도로 경제적인 위기가 대한민국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적인 경제 플랫폼의 문제도 있고 글로벌 경제위기와 미중갈등 등 다양한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 "내"가 버티어 내고 "내"가 경제적으로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문제를 타파하고 이겨내려고 할 때에는 쉽게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빠져들거나 시장의 흐름에 물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조금 더 넓고 현실적인 경제적 관념"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 보다는 "나" 자신을 알고 이해해야 하며, 이 책에서는 나를 이해하여 경제적인 관념을 갖자는 작가의 말이 담겨 있습니다.

경제적인 관념의 시작은 결국 재테크입니다. 재테크라고 해서 주식으로 대박나기, 코인으로 갑부되기, 부동산으로 벼락부자 되기라는 거대한 꿈이 아니라 소소한 시작부터 중요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재테크의 시작은 "절약"이고 그 절약을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합니다. 어느 누구나 절약을 하려면 내 지출과 수입을 정리하고 내 습관을 이해하며 나의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재테크를 할 때에는 남과 비교하고 의식부터 합니다. "나"를 깨닫고 소중하게 여기다보면 저절로 절약은 되고 소비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며 이 책에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인문학적이고 종교적이며 철학적인 의견도 있지만 결국 그 결론에는 나를 이해하여 경제적으로 제대로 된 관점을 가져가자는 목표입니다.

"필연적 편협"이란 사회적인 편견과 개인의 편협한 의견을 의미하는데 이 모두를 벗어나고 틀을 넘어가려면 나를 이해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조금 더 구체적인 의견은 여러가지가 제시되는데 우선 "책을 읽는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재테크를 위해서 경제학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책을 접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또한 인문학의 시대는 언제나 다시 올 것이며, 저자는 이 책에서 외환위기 시대, 코로나 시대, 포스트 코로나시대, 니힐리즘의 시대 등을 소개하면서 인문학의 가치를 설파합니다. 책의 종장인 7장에서는 필연적편협 3가지 행운을 설명하는데, 유대인의 이야기와 이슬람의 이야기, 힌두교의 이야기, 미국/중국/한국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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