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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포인츠 - 내 아이를 미래 핵심 인재로 키우는 질문
양원주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10월
평점 :

요즘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전과 달리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고 생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소위 말하는 7080 또는 386세대의 경우에는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하고 부모의 말만 잘 따르면 되는 정석적인 시대였지만 2023년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달라졌고 시대상이 변했으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방침과 마인드셑도 많이 변했습니다. 단편적으로 예를 들면, 아이들의 지능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예전에는 IQ를 가장 많이 사용했었고, 10여젼 전에 EQ 라는 감정 지수가 처음 등장한 정도가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는 IQ와 같은 단순히 지능과 지식을 측정하는 포인츠로는 아이들을 창의적인 미래시민으로 키우기 어려우며, 이제는 총 다섯 가지의 포인츠, 파이브 포인츠에 관심을 기울여 키워야 합니다.
"파이브 포인츠"는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IQ를 넘어 총 다섯 가지의 질문 포인츠를 가지고 아이들을 육아하고 보육하고 키우는 질문 목록과 그 육아관점을 설명합니다. 각 챕터마다 다섯 가지의 포인츠를 설명하는데, 그냥 공부만 잘하고 국어, 영어, 수학 점수를 잘 받아서 내신 1등급을 이루어 좋은 대학교에 가는 것이 인생 1순위 목표라면 이 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와 반대로 아이들을 감성적이며 인성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으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챕터1에서부터 "창의지수 CQ(Creative Quotient)"를 강조하는데 창의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독서 교육, 계획기반 교육, 역사학 교육, 예술 교육을 사례로 들어 설명합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가장 관심이 있을 수도 있는 "공부지수 (SQ)"를 설명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의 주요성과 유대인식 교육의 장점과 방법을 설명합니다. 조기교육이 필요한지 아닌지 궁금하다면 챕터2를 주목하세요.
세번째 챕터에서는 감성지수를 설명하는 EQ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최근 디지털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두되는 개인주의적이면서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이는 청소년들을 우려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구별하지 못해 발생하는 반사회적인 이상현상을 걱정하고 이타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EQ를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네번째와 다섯번째 포인츠인 역경지수와 공존지수는 이 사회를 앞으로 살아가면서 역경과 고난을 만나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위한 중요한 포인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