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MZ세대의 커리어 전략
오명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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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앞으로 우리 기성세대를 대신에 이 사회의 주축이 될 세대이다. 그러나 기성세대가 살아왔던 시절과 모든 것이 달라졌기에 사회의 성공방정식도 완전히 달라졌다. 40대, 50대 기성세대가 그들에게 해주는 말은 마치 조언이 아닌 꼰대의 잔소리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시대가 달라졌다. 하나 못해 꽤 많은 직업이 십 년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지금 밀레니얼 세대가 하고 있는 고민과 갈등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 필요하다. 

<성공하는 MZ세대의 커리어전략>은 지금 방황하고 고민하며 갈등하는 MZ 세대들을 위해 선배가 쓴 조언이자 가이드라인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글로벌 리더나 해외 유수의 R&D 연구소 출신의 경제학자가 아닌 어찌보면 평범한 30대 선배님이다.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생활하고 커리어코칭을 통해 청년들을 도와주면서 느끼고 듣고 경험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저자 본인도 고민했었던 것을 커리어 코칭 과정을 통해 후배들을 도와주고 있으며 그 경험에서 정리된 내용을 구체적이면서도 상세하게 이 책에 담았다.


2022년 이제는 하나의 직장에서 평생을 일하는 시대는 끝났고 직장이 아닌 업(직업)을 선택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단 하나의 직업만 정답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바뀔 수도 있고 동시에 두 세개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는 시대이다. 책의 초반에는 MZ 세대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지금 하는 고민과 갈등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꼭 꿈이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재능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는 저자의 말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보이는 인플루언서와 화려한 삶에 심취해 자신의 평범함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리도 남들은 다 재능이 있어 보이는데 자신만 없고 꿈도 없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꼭 꿈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재능은 아직 발현되지 않았고 앞으로 만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잃어버린 MZ세대라는 말처럼 힘들고 어려운 세대임은 맞고 방황도 할 수 있으니 그것을 이해해주고 조언하는 저자와 같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책의 핵심 내용은 3장에서는 총 열 두가지의 "진로 가이드"를 수록했다. 우리 밀레니얼 세대에게 필요한 12가지의 진로가이드는 특정직업을 명시하는 것처럼 지엽적인 이야기가 아닌 큰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본인 스스로를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남의 길을 따라가지 말고 화려함만 쫒지 말고 자신을 찾아보자. 그리고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서 자신을 믿고 자신만을 바라보며 노력해서 작은 성과를 얻으면서 한 발자욱씩 나아가라.

저자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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