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어떤 사람은 빨리 보내서 자립심을 키워주는 게 좋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엄마의 품에서 더 오래오래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터넷, 맘카페, 유튜브, 책 정보는 참 많은데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엄마 본인에게는 결정이 쉽지 않다. 이 책 < 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은 이러한 고민을 하는 엄마에게 필요한 책이다. 특히 아이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린이집이 꼭 필요할까...? 라는 고민을 해봤던 부모에게는 더욱 필요한 책이다. <어린이집 대신 완벽한 엄마 품 놀이터> 이 책을 쓴 저자인 원초롱님은 선생님이면서 음악치료를 10년 동안 경험하고 스스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외벌이도 맞벌이도 어느 누구에게도 육아는 쉬운 일이 아닐진데 이렇게 여러 일을 하는 입장에서 어린이집을 안 보내도 될까? 저자도 처음에는 어린이집을 등원시키려고 노력했었다고 한다. 꽤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했으나 아이가 등원을 거부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결국 집으로 데려오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시도했으나 또 실패아닌 실패를 경험하면서 어린이집 대신에 엄마표 홈스쿨링을 선택했다. 책에서는 이렇게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어린이집 등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담겨 있다. 저자 자신도 주변 지인과 친구 등 다양한 곳에서 들었던 정보때문에 우왕좌왕 했으나 지금은 홈스쿨링에 대한 효과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엄마표 홈스쿨링이 좋을까?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서 같이 놀게 하는게 좋을까? 또는 홈스쿨링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한다면 이 책이 해답이 될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말한 어린이집 대신에 하는 엄마품의 놀이터 홈스쿨링에 대한 이야기중에 인상깊었던 부분을 떠올려본다. 첫 번째는 엄마표 놀이터는 즉흥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어떤 엄마는 아이를 위한 놀이를 해주려고 미리 준비물도 챙기고 구매하고 만들어두고 여행계획 세우는 등 준비가 한 세월이다. 그렇게 오래 걸리게 준비하지 말고 그 때 그 때 느낌이 오는대로 즐겁고 즉흥적으로 해도 된다. 그러면 엄마 본인도 심지어 재미를 느끼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책에 대한 것과 음악에 대한 것도 많이 언급되는 주제이다. 집에서도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자기 전에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다.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책을 마음껏 어지르고 펼쳐두어도 좋다는 점이다. 우리는 "책 봤으면 좀 치워라, 정리좀 해라" 등으로 잔소리하기 바쁜데 그냥 자연스럽게 어질러져 있어도 좋다는 마음을 한 번 먹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