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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빅뱅 - 웅크린 주식이 훨씬 더 높이 뛴다!
김단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반도체, 통신, 제약, 물류, 방산 등의 다른 도메인에 비해서 게임주는 약간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고 많은 투자자들이 오래 보유하지 않는 편이라는 점이다. 언론과 정치의 영향으로 흐름을 타기도 하며 게임의 트렌드와 IP의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한다. 게임주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아주 많은 분야인데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했는데 이 책에서 매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위에서 내가 말했던 게임주의 특징이 왜 그런지 이해하고 최근의 주식주 트렌드까지 배울 수 있다. 주식하는 직장인이라면 완전히 꿀과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엠게임 등 잠시만 생각해봐도 거대한 게임사가 이렇게 많은데 왜 게임주는 저평가되고 불안하다고 할까. 그리고 게임주는 어떤 라이프사이클을 가지고 상승과 하락의 곡선을 그리게 될까. 또한, 2022년 현재 주목해야 할 저평가된 가치투자 대상 게임주는 뭐가 있을까. 이 모든 해답이 이 책 <게임주 빅뱅>에 담겨 있다.
책의 초반에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게임주가 저평가 되어 있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저평가된 게임주가 바로 장기적으로 볼 때 가치투자의 대상으로 적절하다는 분석도 제시한다. 그리고 10배의 증가세를 경험했던 텐베거 주식을 소개하고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존에 있었던 IP를 활용하는 전략과 신규 IP를 새롭게 개발하는 공식도 소개한다. 그리고 게임회사가 새로운 IP와 상품을 출시하기 전에 가장 저점에 내려가 있을 경우가 있으므로 이 때가 투자의 적기라는 분석도 내어놓는다.
<게임주 빅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체적으로 2022년 현재 대한민국 게임주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게임 개발사를 중형 게임사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웹젠으로 부류하고 별도로 넥스트 텐베거를 소개한다. 컴투스는 2022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2천억을 올린 괴물기업이 되었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으로 초대박을 이뤘다. 엠게임은 스팀플랫폼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소셜 카지노 게임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접목에도 앞장서고 있다.
<게임주 빅뱅>은 이렇게 게임주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분석을 내어 놓는 책은 거의 유일무이한 것으로 보이는만큼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제조쪽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이라면 저평가된 게임주를 통해 새로운 가치투자 종목을 찾아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