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심리다 - 투자하는 정신과 전문의의 돈 버는 주식습관
최삼욱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절판


EBS 프로그램 "명의", KSB 방송 "생로병사의 비밀"등에 출연하고 20여년간 심리, 정신건강, 중독치료 등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최삼욱의사의 주식책이다. 시중에 주식에 관련된 재테크책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 책의 차별점은 주식에 대한 심리, 정신건강, 중독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적절한 시점에 구매하고 팔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참 어려운 주식시장은 결국 심리게임이라고 한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집착하며 눈 앞의 숫자에 휘둘린다면 주식에 성공하기 힘들다.

저자는 지난 20년동안 주식으로 인해 괴로워하고 자신과 가족들에게 고통을 준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들의 경험과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위한 심리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주식을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사람은 생각하고 느끼기 때문에 심리가 중요한데 뇌과학, 심리학, 정신건강학 그리고 경제학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꼭 읽어볼만 하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려면 자신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과열하지 않으며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자주 의심하고 검증하며 꼼꼼하고 올바른 습관으로 투자해야 한다.

책에서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주식투자의 다섯가지 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첫 번째는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다. 시장과 기관, 친구, 지인 누가 있더라도 결국 내가 투자하는 것이므로 나의 성향을 이해하고 투자원칙을 세우자. 그 다음에는 주식시장의 흐름과 소식에 자꾸 흔들리고 공포에 휩쓸리지 않으며 집단지성과 친해지는 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자꾸 버블에 휩쓸려서 함꼐 터지는 분이라면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세번째는 나의 성향과 스타일에 따라 세운 투자원칙을 준수하면서 나만의 투자 방향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 아무 때나 긴급하게 충동적으로 사고 팔지 말고 소식은 의심하고 매매할 때에는 검증하면서 철저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항상 위험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무리한 대출을 조심하고 멈춰야 할 때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책의 마지막에는 주식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주변에 이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면 책을 건네주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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