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 수험생 직업병을 잡으면 성적이 잡힌다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2
김도환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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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자주 아프면서도 그냥 버티고 버텼었던 것 같아요. 우리때 부모님들은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생기는 꾀병이라고 치부했었죠. 하지만 지금도 예전처럼 고등학생 아이들은 공부를 많이 해야하고 수능이라는 거칠고 버거운 시험을 견뎌내야 해요. 매일이 경쟁의 연속이고 건강을 해치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요. 그런데 이제 우리는 수험생 자녀들이 아픈 것을 "꾀병"이라고 치부하면 안 되잖아요. 두통, 비염, 소화불량, 체력저하, 집중력저하, 과민성대장 증후근까지 의외로 흔하게 발병하고 이유도 잘 모르는 수험생 질환을 이 책에서 제대로 알아볼 수 있어요


수험생이라는 것도 하나의 직업처럼 직업병이 생길 수 있어요. 그건 시험증후군이라 불리고 비염부터 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까지 다양하게 각양각색으로 수험생에게 찾아와요.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이 책은 현직 한의사이며 수험생 자녀를 둔 아빠이자 시험이라는 것에 달인이라고 자부하는 김도환님이 쓴 책이에요.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공감할 수 있는 "자녀가 수시로 아프고 힘들어한다"라는 것에 대해 말하는 책이에요. 아이가 수험생 직업병에 걸린 것 같을 때, 아이가 힘들어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아이가 아픈게 정말 꾀병이 아닌가 궁금할 때, 공진단 하나만 먹으면 되는건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거에요.


지금도 매일 공부하고 학원을 돌다가 집에 와서 쓰러진 고등학생 자녀, "피곤해 엄마 잘래"라는 말이 계속되면 신경쓰이죠. 아이가 아픈 것을 그냥 넘어가다가 큰 병이 될 수도 있고 수능시험도 망쳐서 자녀에게 안 좋게 될 수도 있으니까 유의하면서 잘 챙겨야 해요. 공든 탑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시험불안증도 극복하게 해주고, 졸리다고 커피만 마시는 습관도 고쳐주고, 비타민이 못 채워주는 나머지를 챙겨주는 엄마와 아빠가 되려면 이 책의 내용이 큰 도움이 되네요. 저자가 한의사라는 전문가라서 공진단, 총명탕 등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짚어주니까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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