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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 :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ㅣ 그리스·로마 신화 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평점 :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등 모든 문화 매체를 비롯해 사회적인 항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것은 신화입니다. 신화는 과학과 수학 이전에 있었던 모든 것의 시초인 철학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신화와 전설은 역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변화하면서 2차 저작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화를 이해한다면 많은 것들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고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특히 신화중에서도 그리스 신화와 로마 신화는 서양의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꼭 알아야 하고 읽어봐야 할 필수 서적이자 교양이며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필수 덕목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가 꼭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듯 합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유명한 필독서라고 해서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에게 추천했다가 100page도 채 못 읽은 경험은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책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이런 어려운 책이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그리스로마 신화>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권장 도서입니다.
파랑새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총 두 권으로 구성되는데 1권은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를 중심으로 세상이 만들어지는 시점부터의 초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쉬운 용어로 쓰여졌고 설명이 구체적이며 책에 삽화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했던 만큼 특별한 주제를 기반으로 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요 "신 GOD"들의 이야기를 1권에서는 "권력 = Power"라는 주제를 두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신화를 읽을 때, 신화속의 신들도 결국 인간과 다름이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실수를 하고 탐욕에 젖는 경우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욕망의 중심에는 가장 커다란 탐욕인 "권력"이 있습니다. 서양문화의 중심과 기반에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아폴론, 헤르메스 등 주요 신들의 권력이라는 열쇳말로 풀어냅니다. 각각의 신들이 어떤 힘, 도구, 말, 유혹, 능력으로 권력을 행사하며 그 권력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으며 권력 앞에 어떤 이들이 조아리고 대항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것들은 어찌보면 지금 현재의 인간 세상과도 밀접하게 이어지는 내용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