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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 -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채진석 지음 / 험이열 / 2021년 10월
평점 :
KBS 개그사냥에서 코미디언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 책의 저자 채진석님은 방송인보다 학교폭력 관련 강사로 더 유명합니다.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많은 자리에 섰으며 학교와 공기업, 교육청, 국가기관에서 많은 특강을 진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진정한 용기>에서 다루는 것은 제목처럼 따돌림과 왕따를 당하는 학생부터 가해자와 방관자까지 가져야 할 용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일선에서는 오늘도 왕따, 사이버 불리,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제도권과 시스템에 의해서 계도가 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대로 된 반성, 사과, 이해없이 넘어가서 피해자만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해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알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참 어려운 이야기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이 해당되는 주변인들에게는 방관하지 않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재진석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기반과 현장 강의에서 느꼈던 바를 합쳐서 많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채진석 저자는 평범하지 않는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가족들 중에 세 명이 암에 걸려서 암투병을 하면서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아프고 괴로워하며 결국 이별을 하게 되는 그 과정속에서 저자는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슬픔을 승화시키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던 피해자로서의 경험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마디를 전해주게 됐습니다. 책에서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이별의 아픔, 학교폭력을 이겨내고 학생회장에 되던 과정을 수록했고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도 부록에 구체적으로 담아두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