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 현직 기자가 들려주는 AI시대 미디어 수업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3
노진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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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호모디미어쿠스야> 이 책은, 미디어의 영향에 크게 빠져있는 현 시대의 MZ세대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입니다. 미디어란 무엇인지 지난 한 세기동안 발전해온 미디어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며 현재의 미디어가 가진 힘을 설명합니다. 청소년들은 날 때부터 미디어를 접하면서 호모 미디어쿠스로 살고 있으며 미디어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흡수하고 있으므로 미디어의 문제점도 이해해야 합니다. 도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문제이듯, 미디어의 단점과 문제점도 이해하고 필터링하여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소식, 뉴스, 이슈,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지금과 다르게 어떤 미디어 매체들이 있었는지 책에서도 소개합니다. TV, 라디오, 신문 심지어 비둘기까지 등장하면서 미디어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돌아봅니다. 그와 함께 미디어가 왜 발전하게 됐으며 혁신의 분기점이 되었던 전화기, 인터넷,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당연히 소개됩니다. 그리고 매스미디어(Mass Media)라는 용어와 가졌던 프레임에서 현재의 개인미디어의 시대로 전환된 배경도 설명합니다. 또한, 저널리즘이 가져야 하는 자세와 잘못된 저널리즘과 미디어의 피해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청소년에게 추천되어야 할 도서이며 특히 중학생 즈음의 청소년에게 읽혀야 할 필독서로 여겨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으로 미디어를 접하는 청소년들은 올바른 필터링 없이 페이크뉴스를 듣고 편향된 소식을 접하며 스스로 악플을 작성하는 등 미디어의 악영향에 놓여집니다. 저널리즘의 문제점, 미디어의 단점 등을 이해하고 올바른 호모미디어쿠스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달라진 현재의 미디어 세상에서 "나=청소년"을 지키는 방법과 자세를 마지막 챕터에서 설명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핵심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가짜뉴스를 접하고 그것이 사실이라 생각하며 주변 친구들에게 퍼트리기도 합니다. 선과 악, 긍정과 부정 양날의 검이 된 현재의 미디어 매체들의 악영향에서 최대한 멀어지고 스스로 미디어쿠스로서의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남녀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과 같은 임의의 집단간에 갈등을 유도하는 미디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책이 작게나마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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