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타버스 골드러시 - 미래산업의 열쇠, 누가 마지막 메타버스에 탑승할 것인가
민문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메타버스에 대한 책이 지금도 대형서점에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개략적인 내용이나 메타버스의 기술적인 요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 "메타버스 골드러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비즈니스 관점을 강하게 드라이브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 미국에서의 골드러시처럼 메타버스라는 금맥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말입니다.
메타버스 골드러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용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한 오썸피아라는 기업의 CEO가 직접 쓴 전문가의 책입니다. 20여년간 정보통신 분야에 몸담으면서 가상현실, 증강현실 부문의 리딩기업으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오썸피아의 대표가 썼기 때문에 이 책은 메타버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책입니다.
책에서는 초반에 메타버스의 개략적인 소개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면서 현재 메타버스가 어떤 위치게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는 단순히 기술이 아닌 사회/문화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MZ 세대들의 문화와도 연결지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AR, VR, MR, XR 등의 최신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므로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간단하게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온 메타버스로의 흐름의 줄기를 설명하며, 파트3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변모하고 혁신해나갈 미래를 그려봅니다. 하지만 이 부분보다는 파트4의 메타버스 비즈니스가 가장 핵심 내용이며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이 많이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메타버스는 현재도 발전중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기 때문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만, 현재 활용가능한 비즈니스의 유형에 대해 사례를 소개하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헬스케어, 메타버스 에듀테크, 메타버스 가상자산, 메타버스 통신, 메타버스 마케팅, 메타버스 여행, 메타버스 제조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므로 실무자들이라면 공감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무리는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이슈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