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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맘 양육서 그집애들 : 문제행동 내현/외현 편 - 위드 코로나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자녀 양육 필독서 ㅣ 아이’맘 양육서 그집애들 문제행동
김동철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10월
평점 :
한 마을의 도움이 필요한 육아과 교육을 부모가 오롯이 해내야 하는 것도 힘들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교육과 보육시설의 도움이 멀어지고 있기도 해요. 그로 인해서 부모의 부담은 더 커지고 아이들이 홀로 지내는 시간은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더 증가하고 있다는 고민이 생기고 있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심지어 중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문제행동을 일삼게 되는데, 이를 내현과 외현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내현적 문제행동은 마음과 정신, 심리적인 관점을 말하고 외현적인 문제행동은 손, 발, 말,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해요.
자녀들을 키우면서 부모의 기대와 달리 이상행동과 걱정스러운 표현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시도 때도 없이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 다른 아이들과 달리 잠을 못 자는 아이, 사소한 일에도 많이 우는 아이, 물건 하나에 심하게 집착을 보이는 자녀, 욕을 하는 아이들과 같은 행동들 말이에요. 부모 입장에서 처음 아이의 모습을 봤을 때에는 잘 모르다가 한 두 번, 아니 계속 반복되는 문제행동을 보면 걱정이 앞서게 될 거에요. 이 책 아이만 양육서 그집애들은 이런 문제행동들을 20개 정도 수록하여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 등의 어려운 이론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마치 웹툰과 같이 만화와 그림을 수록해서 그런지 읽기가 참 편하고 좋네요. 활자도 큼직큼직하고 가독성이 좋은지라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한 회독 금방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책은 20개의 문제행동을 나열하면서 수록했으니까 모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 마다 하나씩 꺼내어 볼 수도 있어요. 총 20개의 문제행동은 각 챕터마다 해당 사례를 만화로 스토리텔링해서 보여주고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모든 것은 100% 아이의 잘못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 처럼 다양한 주변상황과 부모의 상황까지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