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인문학

세계지도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ㅣ 세계 인문학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10월

세계지도 인문학이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우는 주요한 사회, 과학, 식물, 동물 등의 내용을 지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첫 챕터에서는 세계지도를 가지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지구본에서 보는 러시사의 크기와 종이지도에서 보는 크기가 너무 다르다는 것부터 물어보네요. 실제로 집에 지구본과 지도를 다 가지고 있다면 바로 확인해보면서 신기할 수 있는 주제일테죠. 왜 같은 국가의 크기도 지도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지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고, 과거 조선시대의 지도가 소개되기도 해요. 또한 지도를 통해 표현하고 싶어했던 국가 지도자들의 바램도 담겨 있다고 설명해주죠.

세계지도 이후에 인문학은 더 넓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대륙과 대주, 땅과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대륙과 대양이 오래전에는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고 대륙은 이동한다는 대륙이동설에 대해 소개하죠. 공룡이 실존했던 시대에는 대륙이 다른 곳에 있었고 지금의 사막이 그 때는 바다였다는 등의 이론은 화석과도 연결되지요. 국경이 서로 마주보는 지금의 국가들이 한 때는 서로 떨어져 있었다거나 지금의 국경중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뽑아서 소개하기도 하니까 자연스럽게 사회, 국가 등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겠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지구의 자전과 공전, 달, 태양계에 대해서 배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을 1차원이 아닌 3차원 또는 지구밖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야을 갖게 되죠. 책에서도 지구의 경선과 위선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본초자오선 등의 보다 전문적인 용어도 등장하는게 초등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지구와 태양의 위치, 자전과 공전, 위선과 경선 등을 이해하면 지구의 어떤 국가에서 어떤 사회문화를 갖고 사는지까지 확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지식을 줄 수 있는 교재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