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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제약 바이오 회사에서 일할 거야! ㅣ job? 시리즈 39
주성윤 지음, 옥민호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9월
평점 :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전통적인 직업들의 몰락과 미래직업의 탄생을 초래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콜센터 서비스담당자는 챗봇과 AI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멀지 않은 미래에 버스기사와 물류트럭 기사는 자율주행 자동차에게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부모들의 말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에게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 되는거죠. 이럴 때에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을 넘어서 미래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탐구할 수 있는 좋은 책이 필요한데, 국일아이 출판사의 JOB 시리즈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어요. 특히 Job 시리즈 스페셜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어요.
Job 시리즈는 만화책의 형태로 만들어졌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들에게 미래에 유망할 직업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Job 시리즈는 그동안 드론,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라잉카, 신소재 등과 관련된 직업을 안내하고 만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학부모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제약 및 바이오와 관련된 직업탐구 워크북을 포함한 신간이 출간되어서 바로 접해보게 됐네요.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직업이야말로 코로나 시대 그리고 머지 않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가장 빛나는 미래 직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기 때문이에요.
나는 제약 바이오 회사에서 일할거야! 이 책도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맡고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 유지민과 구루미 그리고 이모부, 삼촌 등이 등장하면서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공감이 크게 될 것이라고 보여요. 신약 개발자인 막내이모부와 약사인 삼촌을 통해서 제약회사와 바이오 전문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하게 되고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 알게 되요. 책에서는 여러 가지 바이오 관련 직업들을 소개하는데, 신약개발자, 바이오의약품 개발자,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의약품인허가 전문가, 의약품품질관리 기술자, 의약품 시험 분석원 등이 해당되네요. 만화책의 형태라서 청소년들은 책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을 배우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