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 - 경영자로 성장한다는 것
조남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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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까지 기업의 규모와 형태를 불문하고,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의 시대인 지금은 경영자에게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해요. 경영이란 꼭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집 앞에 있는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사장에게도 필요한 필수적인 덕목이자 역량인데 이것은 참 어려워요. 누구나 경영자가 되고 싶고 나만의 사업을 하고 싶으며 빛처럼 반짝거리는 존경받는 CEO가 되고 싶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떻게 경영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삼성SDI의 사장을 역임했던 조남성님의 이 책을 살펴보면 좋겠어요.

그로쓰란 성장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책의 내용을 보면 제목이 참 잘 지어졌다는 생각을 안 가질 수 없어요. 어떤 이는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고 눈부시게 뛰어난 경영자는 DNA부터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닌거 같네요. 뛰어난 경영자는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으며 그것은 경영자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게 제목에 담겨진 의미라고 생각해요. 책에는 올바른 경영자가 가져야 할 자세와 철학부터 시작해서 의사소통 및 평가, 혁신 등을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어요. 삼성그룹에서 34년간 재직했고 삼성SDI의 수장을 역임했던 조남성님의 지식이 담겨있네요

경영자가 되기 위한 자세부터 방법까지 넓고 깊게 다루는 책인데, 그 중에서 가장 핵심은 경영자의 철학과 마인드셑에 대한 설명이에요. 잘 나가는 기업의 경영자라고 해서 엄청난 스페셜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쌓아야 하다는 점, 리더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그리고 경영자라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업에 대한 본질을 꿰뚫어 보는 혜안이 필요해요. 그리고 업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기 때문에 업의 변화에 대한 본질과 현상을 구분하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의미가 깊어요.

자기관리와 시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만 경영자로서 필요한 기본기 중에 하나에요. 어쩌면 일반 직원들보다 경영자의 시간은 더 촘촘하고 빽빽하게 돌아갈 것 같으니까 더 세세한 시간관리와 자기관리가 필요하겠어요. 아무리 바쁘고 고된 경영자로서의 삶이라도 워크 앤 라이브 밸런스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또한, 자기관리를 하면서 끝 없이 지속적인 고민을 하는 것은 좋지만 걱정으로 넘어가지 않아야 해요. 또한 인적 네트워크 관리를 비롯해 습관적으로 메모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공감이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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