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적인 양적완화와 저성상 기조는 몇 년전부터 지속되었으나, 코로나는 팬데믹은 이러한 추세를 급격하게 부채질했습니다. 이 기조속에서 성장하는 금융시장과 일부만 독과점하는 혜택과 과실은 국가독점 자본주의라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그 내용를 신랄하게 분석하고 비판합니다. 아마존과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은 시장과 정부와 함께 하나의 독점이 되었고 이는 레닌의 제국주의와 유사해져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위기가 도래하면 일반적인 처방보다 더 강한 대책들이 쉽게 적용되고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대비없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경제위기가 아닌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을 동반한 위기라면 그 정도는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성급한 대책들은 자본과 부를 공평하게 나누지 않고 일부에게 집중되게 만듭니다. 현재 실물경제는 제대로 회복되지 못하고 부동산과 금융자본에만 집중되는 모습도 이와 유사하다고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크래시라고 불리는 지금의 상황은 부가 시장의 일부에 집중되게 하는 경향이 있고 팬데믹에서 살아남는 일부의 기업들이 기존의 기업들 이상의 자본을 축적하게 됩니다. 특히 실리콘벨리로 대표되는 아마존, 구글 등의 빅테크 기업들은 정부와 시장, 금융자본가들과 합쳐지면서 총카르텔 이라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원어로는 General Cartel이라고 하는 총카르텔은 20세기 초반 경제학자 루돌프 힐퍼딩이 제시한 용어로서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월가의 자본가들이 거대한 패권 세력으로서 부를 집중하고 내려놓지 않았었습니다. 그 당시부터 시작됐던 양적완화는 금융과 자본, 정부가 함께 부를 나누어 갖게 했으며 2020년 코로나 크래시에서 그 정도가 더 심화됐습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2008년 당시 월가의 금융세력에서 현재는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쟁자들은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시장은 독과점 상태이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스테로이드 처방인 국가독점 자본주의를 낳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