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루션의 저자인 노영범 박사는 본인도 어릴적 수면질환을 포함해 정신질환을 겪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모든 것을 포기할 정도의 지경에 이르렀다가 한방의학의 도움으로 극복했던 경험을 말해주는데 그 이후에 양학과 한의학 및 정신의학 등을 총제적으로 공부하면서 소울루션을 위한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는 기존에 정신질환 의학의 방향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을 천 년도 전에 고대 중국의 상한론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저자는 상한론을 연구하기 위해서 현대에 전해지고 있는 번역본의 의미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국내 최초로 갑골문자를 전문으로 하는 교수와 함께 연구하면서 상한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노영범 박사가 연구한 상한론은 총 일곱가지의 질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고대 상한론에서 말했던 칠병변병은 현대의 정신질환과도 미묘하고 신기하게 연결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몸의 과잉행위가 질병을 야기한다고 하며, 신체의 질환과 정신적이 질환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천 년도 전의 상한론을 칠병변병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대 정신질환과 연결하여 이론으로 정립하고 치료의 바람직한 길을 제시하는 이 책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설명합니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는 공황장애 등 지금 많이 발생하는 정신질환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두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나도 이러면 정신병을 가졌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저자가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고 앞서고 싶어서 단 하나의 여유도 주지 않음으로서 발생하는 공황장애 이야기는 너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울증, 조울증, 중독증, 불안장애, 강박증, 식이장애 등의 이야기는 모두 현대인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내용입니다.